-
-
나비효과 - The Butterfly Effec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정말 이렇다면 이게 행복일까 불행일까...
현재의 자신이 과거의 일을 돌이킬 수 있다는 가상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화로
작은 나비의 날개짓 하나가 일으킨 파동이 흘러흘러 전달 된 어디에선 태풍으로 변해 버릴
위력도 갖을 수 있다는 나비효과를 인생속 사건들의 연관관계속에서 찾아보려 한 영화다.
주인공은 아버지와 더불어 초능력을 지녔다.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과거의 특정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그것...
미래를 바꾼다기 보단 과거로 돌아가 바꾸어 놓은 일들이 미래에 영향을 미쳐
자신이 알던 미래를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는 상상의 설정이 놀랍다.
순간순간 위험을 피하게도 만들고, 위험을 만들어 놓기도 하는 주인공의 능력은
축복일지 불행일지, 보는 관객들의 평들마저 제각각이게 만들어 놓는 주범이다.
최종 선택으로 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자와의 인연을 끊어 놓는 미래를 만들어 버린다.
한가지의 불행을 피해 도달한 또다른 미래에도 그에겐 아쉬움이 남고 만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멈춘다. 그래야 함은 나나 주인공 모두 알는 듯하다.
데미무어의 연인 애쉬튼 커쳐가 나오는 가장 괜찮았던 영화이기도 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