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13년간 주식으로 단 한 해도 손실을 본 적이 없는 피터린치 투자, 2017 최신개정판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 이건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 원서로 처음 읽은 후 언젠가 꼭
번역본으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그게 얼추 10년은 되어가는 듯 싶은데
잊고 있다가 우연히 이번에 그 생각을 실천할 수 있었다.
요즘 주식에 다시 생기면서 이것저것 주식책들을 접하고 있는데
책의 도움을 주로 받으려다 보니 사실
유명한 책들부터 눈여겨보게 되는데 이 피터 린치의 책은
거의 수학으로 치면 정석시리즈 정도 대접을 받는듯 하다.
나는 기술적 분석에 비중을 더 두고 싶지만
점점 그와 더불어 전반적이고 심리적인 부분에 좋은 조언을 담은
이같은 책의 중요성도 같이 느껴가는 중에 있다.
초반에 실린 가치투자관련 책으로 알려진 이채원의 추천글이
책만큼 잘 씌여진거 같은니 앞으로 볼 사람들은
유용하게 읽게 될 부록같은 부분 같다.
책의 4분의 1정도 쯤에 나왔던 말이 떠오른다.
정확치는 않지만 이런 글이었다.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는 사람은 주식을 안하는게 좋다는,
선택되거나 하려는 주식엔 확신이 필요하고,
그런 확신이 없다면 희생이 따르게 될거라는 다소 예언서 같은 말.
사람의 말이 아닌 글로 쓰여진 책의 존재지만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사람같은 이 책의 친밀감은
이런 적재적소에 마치 읽는 사람들을 위해서 던지는거 같은
글귀들에 있진 않았나 싶다.
상당히 분량이 있는 편이고, 자서전 비슷하게 연대순으로
쓰여진 것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주식투자를 하며
걸어온 길을 두루 적고 있기에 설사 주식과 관계 없이 살더라도
그냥 이 사람이 유명하다니 한번 읽어볼까 해서 읽더라도
참 좋은 책이 되줄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번역서임에도 매우 부드럽게 잘 읽히는
말투같은 어휘의 흐름인데다가,
복잡한 기술적 분석은 없는 한편의 스토리를 가진
주식 동화같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동화라고 하면 좀 무리한 해석같기도 하지만
그리 잘못된 표현이라곤 생각지 않는게,
숫자가 나오고 생소한 외국어휘를 담음 각종 명칭들이 곳곳에 있음에도
술술 잘 읽히고 답답하지 않게 읽히는 건
그만큼 풍부한 내용을 정갈하게 풀어냈다는 말일 수도 있는 거다.
이 책과 꼭 같이 읽고 싶었던 책이 한권 있었는데
이 책을 한번 더 읽어야할지 아님 생각대로
그 책으로 넘어가야 할지는 아직 고민이지만,
이 책을 번역본으로 다시 읽어보니
왜 이 책을 굳이 여러사람들이 꼽고 또 꼽는지 알만하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
고수의 비전이기도 하겠지만 실전에 들어가서
이 책이 진가를 누군가에게서 발휘하게 될 시기는
아마도 어느정도 주식판에서 구력이 쌓여있을 때가 아닐까 싶다.
본인이 직접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겐 어느 누구나
실전을 위한 독서가 목표지 결국 지식욕구를 채우는 건 아닐텐데,
그 지적욕구같은 걸 채워주는 듯한 이 책의 내용들이
실전에서 진정 발휘되려면 실전에서의 실패들보다
실패들이 어느 정도 쌓인 후 뭔가 보이는 거 같다고 조금은 느낄 때 쯤
이 책이 왜 잘 씌여졌다고 하는지 진짜 알게 될거라 생각한다.
60년대 후반에 한국에 군복무 때문에 왔었던 저자다.
한국의 어느 거리를 어느 가게를 그가 있었었을지 모른다고 상상하며
같은 장소에 나 또한 있었을 수 있을거라 상상해보면 매우 기분이 묘하다.
전혀 인연이 없을거 같은 한사람이 내가 태어난 이 나라 어느 곳에서
존재하고 있었다는게 묘한 동질감을 선사한다.
본인이 주식의 대가이면서 잠깐 언급하며 넘어가는
짐 로저스라던지 워렌 버핏, 템플턴 등의 스쳐가는 얘기들 속에서
대가가 말하는 대가들의 평가라고 까진 할 수 없는
살짝의 코멘트들 또한 글을 쓰며 기억을 살짝 스친다.
왜냐면 그에게 그들은 같은 문화권에 있는 사람으로써
외국인이 아닌 동료같은 사람들이었을테니
아무리 짧은 코멘트라도 그 또한
타국의 아무나가 설명하는 그냥 하는 말과는 다른 것이다.
한동안 월가를 욕하는 뉴스나 글들만을 자주 만나다가
월가를 한때 풍미했던 피터 린치의 이 책을 읽게되니
긍정적인 기운이 솟아난느 듯도 했다,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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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의 8할은 작전주 패턴으로 움직인다 - 나는 '작전주 따라하기'로 매달 월급만큼 번다!
알렉스 강.정치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얼마전 기대하며 지켜봤던 주식 2종목이 있었다.
웃기게도 그 다른 2개의 주식은 마치 한종목처럼 움직였다.
같은 테마주이니까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우연일 수 없을테니 당연 작전주라고 보는게 맞을 거 같다.
누군가가 거의 반토막 날거라고 했었던 글을 보며
참 못됐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가 고점의 3분의 2정도 쯤이었던거 같다.
그 주식이 오늘 정말 반토막이 됐다. 둘다.
사람들은 작전주라면 어설프게 들어갔다간 잃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이 2개의 주식들은 그 말의 전형을 보여준거 같았다.
그렇다고 들어갔다고 무조건 손해만 봤을거 같은 흐름만은 아니었다.
하지만, 분명 10명 중에 적어도 7명은 손해를 봤을거라 생각한다.
작전주...이런 2종목을 보고 있을 때 이 책이 손에 들어왔다.
그러면서 하나 더 찾아본 건 다른 작전주에 관한 책들이 있는가였다.
생각보다 없었다, 아예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어찌 그리 말많은 작전주에 관해,
작은 소재들 까지도 책으로 나오는 세상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소개하고 있는 책이 없는지 신기했다.
어쨌거나 그 흔치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우선 작전주에 대한 패턴공략을 소개하고 있다.
작전주란 중요한 단어보다 독자에겐
패턴이란 말을 더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할거 같다.
그래야 주식에서 잃지않고 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얘기하는 듯 하니까.
그리고 이 책에서 많이 쓰이는 OBV곡선도 매우 주목할 만 하다.
사실 주가보다 거래량이 선행한다는 말은
어느정도 주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알려진 격언같은 말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큰 도움을 받을수 있다고 추천해주는
보조지표가 바로 OBV라고 책에선 소개하고 있고 보여준다.
참고로 OBV에 대해 책에서 소개한 바를 잠깐 언급해보자면
미국의 조셉 그랜빌이 고안해 낸 지표로써
1960년대 소개 됐던 그의 책을 통해 발표됐었다고 한다.
아마 이 1960년대란 말을 들으면 책에서 말한거처럼
그게 지금까지 통용될 수 있는거냐고 물을 사람들이 많을거라 상상된다.
그 부분에 있어서 고인이 된 창시자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말을 남겼다고 하는데
진리는 세월과 상관없고 주식가치를 결정하는 2가지는
바로 수요와 공급이며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게
자기가 만든 OBV라 했다는 것.
책을 읽으면서 비법을 과장되게 말하는 책이 아니라
조심하고 또 조심해가면서 자기만의 패턴을 만들기를 바라며
그 모든 것들이 들어나기에는 각자에게서 시간이 필요할거란 말을 한듯 싶다.
진짜 이렇게 적혀 있는게 아니라 읽고 난 후의 소감이다.
매우 맞는말 같다.
주식은 정말 각개 전투다.
그 전투가 그냥 전투도 아니고 도박과 같은 원리다.
배팅이라는 말은 없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주식시장은 합법화 된 도박장이라는 정의 하에
각자의 배팅이 어떻게 흐르는 지는
그 배팅에 참여한 사람수만큼 다양하기까지 하다.
앞서 참여하기 싫은 징그러운 작전주를 보면서
작전주의 긍정적인 면을 가르쳐주는 이 책을 보게 되니
짧은 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양면성을 조금은 배워본 듯 했다.
아직까진 알아도 안것같지 않고 너무나 조심스러운 분야이다.
저자들의 말대로 작전주라 함은
어떤 비밀스런 세력뿐만이 아니라 흔한 기관이나 외국인들도
세력이라 부를 수 있는 참여자들도 포함하는 것이라 했다.
한마디로 주식하는 개개인들을 빼곤 모두 작전세력일 수 있다는 말은 아닐지.
기술적 분석과 심리적 분석 모두를 다 잘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이 책을 보면서 다시 생겼다.
그리고 중요한 건 작전주의 분석에 앞서
자신만의 투자 패턴을 가지고 지키는게 중요하다는
저자들의 조언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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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나의 주인이다 - "신선은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몸이 나의 주인이다 1
우혈 지음 / 일리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많은 부분을 담고 있는 듯 하다
몸이 나의 주인이다.
몸을 결정적 키로 인식하고 접근해 나가는 것.
상당부분 동의하는 바가 크고 상식적으로도 당연하다.
몸과 정신을 분리해 말하는 경우도 많지만 사실 말장난 같다.
어찌 몸을 움직이는데 두뇌의 활용이 없을 것이고,
정신을 고양시키는데 육체를 배제하자는 것이 말이 되겠는가.
특히나 정신이나 내적인 발전만을 궁극의 화두처럼 말하는 사람들에겐
이 책 저자의 말을 완전 극단적인 동의할 수 없을
말도 안되는 화두처럼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정신과 몸 두 방향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써
만약 더 효율적인 측면에서 1가지를 선택하라 한다면
이 책 저자의 말처럼 몸을 수련하는게 우위라 말하고 싶다.
자칫 몸의 발달이 육체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처럼 인식될 수도 있으나
몸이 일정수준 그리고 체계적으로 오랜 기간동안 발전을 이루려면
스마트한 사고방식과 오류수정과 자체개선 없이는 불가능한데
인느 몸을 발전시킨다고는 하지만 결국 두뇌와 신경의
발전이 고루되어가고 있는 양방향적인 발전인 것이기에
몸의 발달과 발전을 곧 정신적인 부분의 발전과
어느정도 정비례라고 보는게 좋을듯 싶다.
책 정면 사진엔 저자 우혈의 다리찢기 사진이 있다.
그냥 나이든 분이 무척 유연하다 정도라고 본다거나
무슨 무술을 오래했거나 수련을 오래했다는 정도로만 본다면
그냥 시각적인 정보정도로만 책을 바라보게 될거 같다.
같은 동작을 하는 것 같아도 사실 몸안에서 이루어지는 메커니즘은
굉장히 다를 수 있는 걸 안다면 어느 정도 고민을 해본 사람일 것이다.
난 저자가 보급하고 있다는 혈기도를 경험해 보지 못해
더 정확한 평을 쓰는 건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책으로 전하는 혈기도 수련법이나 몇컷의 사진 등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 또한 있겠지만
혈기도가 전하는 방향이나 이론이 매우 좋을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엔 신선도 될수 있는 심오함을 전한다는
혈기도의 궁극적 원류나 방향에 대해서는 정확한 말을 못하겠다.
틀렸다거나 동의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다.
분명 맞는 걸 가르친다, 그리고 결코 틀린 말도 아니다.
헌데 과연 고차원의 것으로 규정해야 하는진 모르겠다.
그냥 생각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몸을 자유자제로 쓰고 숨쉬기로 도가 통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내 몸 하나에서 이루어지는 득도이다.
그런데 그걸 어느 선까지 높이 보느냐는 문제를 말한다.
내가 혹 모든걸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나라면 스스로 그리 달라질거 같지 않다.
그냥 나의 발전이고 결국 언젠간 사라질테니까.
다만 전수될 수 있는 건데 안고 떠나느냐
누구에게라도 도움을 주고 떠나느냐 그런 문제가 고민이 될듯은 싶다.
어쨌거나 이 책은 옳은바를 설파한다.
저자의 얼굴 혈색을 보고 있노라면
주위의 누구라도 특히 나이들어 배움에 있어 고집스럽지만 않다면
나이든 분들에게 특히나 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면이 많다.
말이 17년이지 산중수련을 17년을 했다고 한다면
그 자체로도 대단한 거 아닌가.
게다가 7년은 무문무답의 과정을 겪었다 했다.
천우란 스승이 그를 받아들일때 그에게 건 조건이었다 했다.
저자는 사실 지금도 이 스승을 그리워하고
그만한 사람이 또 어딘가에 있다면 제자를 자청하고 싶다고도 했다.
몇번 시도는 했지만 천우만한 스승을 못만나 온 것도 현실이고.
그런데 그의 수련기 부분을 읽으며
그의 스승에 대한 그리움이나 존경 등도 잘 읽었지만
난 그 천우란 스승이 이런 우혈이란 제자를 만난 것이
어쩌면 더 큰 행운이고 행복이었을거라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잘났고 옳은 것을 가르치려 해도
자식이나 부모조차 따르게 하거나 변하게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가.
그런데 생판 남으로써 만났음에도 자진해서 따랐고 그리워한다.
물론 그 과정의 상당부분에선 분명
선생이 제자에게 믿음을 줄수 밖에 없었을
오랜세월 따를 수 있게 해준 확실한 컨텐츠가 있었고
무언중에 서로 느낌이 오가며 교감했을 것이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혈이란 제자는 천우란 스승에겐
제자가 느끼느 그 이상의 보물이었음을 느껴본다.
한번쯤 혈기도 도장에 방문해 보고 싶다.
멀지도 않고 가고자 한다면 가볼 수 있는 거리이고.
국선도란 알려진 다른 고유 수련법도 있지만
혈기도 또한 못지않은 존중받을만한 수련법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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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자격 - 대한민국 대통령 정신검증 매뉴얼
최성환 지음 / 앤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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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읽기 전 선입견이 있을수 밖에 없을
시기와 주제를 다룬다는 생각이 나를 사로잡았다.
누군가를 높이고 누군가는 낮추려 썼을거 같다거나
시기가 시기인만큼 기회적인 주제포착으로
발행되어진 책일 수 있다는 선입견.
하지만, 항상 어떤 책이든, 결국 실망을 하게 되던지간에
처음 책을 선택할 때는 저자의 순수성을 믿고
미지의 책 한권을 선택하게 되고 그리 해왔다.
이 책의 선택 또한 그런 믿음으로써 선택했는데
80프로 이상 잘 선택했다는 생각과
80프로 이상 선입견을 깨준 좋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정신과 의사가 썼고 지도자의 자격이란 제목이기도 한데
구체적인 부분이라 느껴지는 부분이 적은 건 아쉬웠고
특히, 저자의 인문학적인 소양에 많은 부분이
할애된 듯 한 것 또한 작은 아쉬움이다.
왜냐면,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보다는
전문가적인 의견이 어찌됐건 더 많이 읽고 싶었으니까.
책으로 들어가 보자면 굉장히 균형감있게 쓰려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고
자칫 폄하나 비판이 될 수 있을 부분들에 대해
정제된 표현이나 접근을 하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아닌건 아닌거고 그런건 그런거란
단도직입적인 부분들도 돋보이고 눈에 띈다.
어찌보면 이 책의 가장 큰 주장은
우리가 뽑게 될 대통령 급의 정치인들에 대해서
정신적 감정과정이 필요하다는 상식적인 제안이다.
그런데 이와 함께 스스로 이것이 거의 불가능한
이상적인 제안일 수 있다는 한계성도 인정하고 들어간다.
왜냐면, 누가 독이 될 수 있을 부분을
스스로 하려 할 것이며 받아들이려 하겠냐는 점과,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당 차원에서라도
이는 쉽게 공식화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점이다.
한 개인으로 봤을 때도 개인의 의료적 진단은
매우 오픈하기 싫은 부분일 수 있다.
책에선 당뇨같은 예를 들거나 장애 정도의 예 정도를 들었는데
더 극단적인 예들이야 부지기수로 얼마나 많겠는가.
그러나 본론적으로 정치지도자들의
정신적인 감정은 국민들의 입장에선 매우 필요하고
강제적으로라도 알면 전혀 나쁠게 없다는 면에선
이 정신감정이란 부분은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일각에선 한국의 여성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남들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할
슬픈 일들을 여러번 당했던게 그녀의 여러가지 부분에서
영향을 미쳤을거란 부정적인 짐작을 많이 내놓기도 했다.
책에서도 이 부분을 언급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는 의견같다.
되려 기존의 보통의 의견처럼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해 냈다고 봐주는게 옳을거 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러나 전문가의 입장에서 일반적인 이런 방향과는 다른
그녀의 어린시절 환경의 변화에 주목하는 바가 있다고 했다.
원래 대통령의 딸로 살아온 게 아니라,
일반인의 삶에서 갑자기 국가 최고권력자의 딸로
한단계도 아니고 11살 무렵 쯤 급변해 버렸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문가의 시각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었을 거라는게 그의 의견이다.
사실 이런 부분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가
저자의 얘기를 들으며 상당부분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지만
60대가 넘어선 지금 11살의 환경적 변화를 다시 가져와
분석해 본다는 건 어느 정도 정당성이 있다고 해야하는지 까지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들을만한 얘기였다.
책은 당연히 있어야 할 지도자들의 정신적 측면을
다루는 부분들도 많지만 더 잘 썼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은
그냥 전문가적으로 정신적인 다양한 질환이나
증상들을 아주 길지는 않더라도 매우 정돈 잘 된
글들로 품어 놓았다는 것이었다.
한번 쯤 읽고 알고 싶었던 부분들이 꽤 많았다.
요즘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요즘같이 개인의 발언권을 금과 옥조처럼 당연히 하는 세상에서
대통령 한명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뀔수 있을까란 생각.
그럼에도 매번 무언가에 대한 기대를 놓치 않고 선거란 것을 해나간다.
이번에도 실망과 포기 반면에 희망이란 놈까지 들고
또 선거란 걸 들고 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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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의 줄기세포 병원입니다
김현수 지음 / 북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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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지나치며 그저 마주하고 대화하면
일면식 없는 한사람일 뿐인데
책으로 모를 수 있던 한사람의 얘기를 알게되면
그 사람의 가치를 알게되고
모르는 사람으로부터의 상호교감이 형성되는 느낌이 든다.
김현수란 의사겸 사업가를 모르지만
인생철학의 건실함에서 오는 건조함과
살아오면서 축적된 인생경험과 지혜에 응원을 보낸다.
어쩌면 의사집안 출신인 그는
아버지와 의사라는 직업적 본질은 같지만
삶에 있어서는 다른 세례를 받았을지 모르겠다.
아버지의 의사로써의 마지막은 과로사로 의심되는
힘겨움이 있었는데 그분의 삶 또한 울림은 남겼고 충분히 준다.
그 아들이자 의사이자 이 책의 저자 또한
의사로써 고된 수련 과정과 사업가로써의
희열과 고난이 혼재된 시간을 지나왔는데
독자로써 느끼기엔 아버지와는 달리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삶에 도착해 있는 듯 하다.
물론 그 자신의 욕심이나 목표엔 아직 못미친건 분명한듯도 싶다.
그래도, 한 집안의 2명의 의사.
둘다 충실했지만 그중 한명인 아버지의 마지막엔 힘든 마무리가 있었으나
아들은 아버지와 비슷한 듯 다르게 의사로써나 경영자로써
어느 정도의 궤도에 오른 듯 느껴졌다.
둘의 극단적인 비교가 아닌 참 다행으로 느껴졌다.
분명 아들로써 같은 직업적 길을 가는 의사로써
회한이 될 수 있었던 어느 부분을 극복했고
그 극복이 또다른 자부심과 기운으로 간직될 거 같아서이다.
그의 회사를 찾아보니 회사로써는
다루는 분야가 분야인만큼 아직 완전한 자리매김은 안된듯 싶다.
그러나, 그건 외형적인 현재의 부족분이고
그 부족분을 매꾸기엔 이미 충분한 저력을
책을 통해서나 그 분야의 가치를 통해 공감하는 바가 크다.
잘 됐으면 좋겠다.
의사였기는 했지만 이젠 지속적인 이윤을 창출하고
그만한 성장동력이 지속되기도 해야하는 고민을 해야할 위치겠으나
그냥 돈을 버는 사업으로써나 야심으로써가 아닌
사후처방적이나 무모하고 답습적인 환자들의 의료적 상식을 바꿔줄
더 건강하고 바람직한 성과물을 완성해 내길 빈다.
개인적으론 그가 군대에서 있었을 때 그가 느낀 답답함이 인상적이었다.
어린시절의 회고나 사업적인 진출 등에서도 매우 좋은 점이 많았으나
어찌보면 사소하고 추억에 해당되는 그 짧은 회고가
많은 에피소드와 여러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중에서 가장 기억된다.
군입대전 너무도 열심인 연구자의 시간을 보냈다.
자발적이고 도전을 자극하는 맞는 분야에
열정을 바치고 있는게 전혀 고생이라 느끼지 않고 보내던 시간을 뒤로하고
군대에 입대한 그는 힘들어했다, 사병이 아닌 군의관으로써가 아니라
그냥 그 이전의 만족했던 연구자로써의 삶을 잠시 멈추고
다른 세상에서 자기를 만족시켜왔던 그런 것들을 하지 못하고
멈춰있다는 느낌을 받고 지내야 하는 삶에 봉착함으로써 지내야 했던 시간들.
휴식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그에겐 아니었던듯 하다.
그냥 개인 대 개인으로써 동조와 이견 중 먼저 이견부터 말해보자면
본의의 말대로 군의관이었지만 군부대가 가진 분위기가
맞지 않았었다는 말에선 아쉬움이 있다.
그가 삶을 열심히 사는 건 어디까지나 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란게
어느 정도는 실망이 되기도 했었다.
이상적이겠지만 마지못한 부분일 수 있었던 군생활이겠지만
좋았던 시간이 될 수 없었던건 어쩌면 그의 성향이 큰 이유였을텐데
결코 나쁘게 볼 수 없는 부분이지만
개인주의이자 지식인적인 자아의 철옹성 같은게 느껴져서다.
반대로 그의 불만족이 주변을 힘들게 했던 부분들도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앞서 말한것 처럼 이상적인 바램이다.
누구도 개인주의적일 수 있고 그게 정상이다.
다만 이 작은 그의 추억을 아쉬움으로 적어보는 건
그가 이부분에서 다른 시간을 살았었고 그렇게 기억하게 됐거나
지금에서라도 다르게 회고할 수 있게 됐다면
좀 다른 방향으로써의 큰 CEO로써의 느낌도 가질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랄까.
자신을 미화하지 않은점에 백점을 주는 부분이자
지금도 갇혀있던 시간으로써 간직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에 마이너스 백점을 줘야하는
작지만 인성의 바운더리를 느껴볼 수 있던 부분이라 아쉬웠다.
CEO와 연구자로써의 함량을 부등호로 매겨볼 수 있다면
그는 연구자로써 그 부등호가 좀더 열려 있을 듯 싶었다.
그냥 일반적인 사람들도 하고 싶은 얘기를 쏟아놓듯
다양성이란 이름으로 너무 많은 얘기들이 넘치는 세상 속에서,
차별성이 분명하고 좋은 내용을 많이 품고 있는 좋은 책이다.
진정 그의 건투를 빌며
개인적으론 책을 통해 느낀 그의 성장성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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