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4.0 - Die Hard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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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도에 시작한 다이하드가 씨리즈로 계속돼 2000년대 후반까지 왔으니
가히 한 시대를 풍미했다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런닝 한장을 읽고 죽을 고생을 한다고 해서 제목이 다이하드란 우스개 소리도 기억나고...
4편에서는 해커를 보호하려는 브루스 윌리스의 활약상이다.
전투기위에 맨몸으로 올라타고 뛰어내리고,
차가 허공을 강속구처럼 날아와 바로 앞에서 아슬아슬 부딪히는 액션...
이전의 영화에 없었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들어있는 장면을 넣어야 될 영화인건 인정하나
할아버지가 돼 있는 브루스 윌리스에겐 어쩌면 더이상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듯 보인다.
인디애나 존스도 그렇고 다이하드도 그렇고 왜 다들 3편까지는 일관성있는 무엇을 보여주다
4편에서 진화란 이름으로 조금 과하다 싶은 상상력을 발휘할까...
아마 이젠 다이하드 씨리즈도 후속편을 만들어야 한다면
터미네이터 식의 주인공 세대교체와 전면 재구성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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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 - Fantastic Four: Rise of The Silver Surf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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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4는 만화캐릭터를 소재로 한 영화중에서도 특별하다.
4명의 슈퍼히어로들이 개성있는데 막강한 능력으로 포장되기보단
팀웍과 개인적 능력이 결합되 신선한 재미를 던져주는 시리즈다.
하지만, 아마도 2편까지가 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로 스타로 등극한 이도 없고, 도리어 찍을땐 스타였던
제시카 알바도 이젠 예전과 같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히로인이 아니니까.
이번 실버서퍼는 지구멸망을 노리는 알수 없는 외계존재의 첨병격으로 등장한다.
판타스틱 4의 다 합친 능력을 능가하는 외인부대처럼 등장하는데
마지막엔 그의 도움을 받아 지구에 닥친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오밀조밀 스토리구성이 좋고, 인물들의 갈등을 부각시키는데
무리함도 없이 자연스러운데 역시나 이런 영화들은
관객에게 어필할 한방의 무엇이 절실한 듯 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특별하게 흠 잡을 장면없이 잘 만들어졌는데
역으로 확실하게 눈을 확 끌 무엇도 없는것도 맞다.
잘 만들어진 영화이니 놓친 사람이라면 보는 걸 주저안해도 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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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탄생 : 울버린 - X-men Origins : Wolverin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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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엑스맨의 프리퀄 격인 이 영화를 제작한 게 주연인 휴 잭맨이라 한다.
헌데 한국에선 흥행이 그다지 잘 안된듯 하다.
벌써 거의 모든 개봉관에서 소리소문없이 내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영화를 가만히 살펴보자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
전작 3편의 스토리나 인물들은 분명 변화는 있음에도
1편과 다른 2편, 2편보다 발전한 3편은 없는 느낌이다.
헌데 이번 울버린은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나름 의미가 부여된 역할이라
만화적 재미를 가장 잘 살려낸 엑스멘 시리즈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었던 건 거친 연출력 때문이다.
부드럽게 장면과 스토리가 연결되는 느낌이 아니라
또각또각 장면장면이 거칠게 연결돼 있는 느낌을 준다.
다니엘 헤니가 맡은 제로란 역도 매력있고, 울버린과 대결을 펼치는 쉐이드 등등
작품 속 한명한명이 전작들보다 훨씬 자세히 그려지고 묘사된다.
한마디로 초능력자인 돌연변이들 모두를 스토리상 사장됨 없이
보여줄 만큼 많이 액션으로 관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볼만한 영화인데 조금 일찍 내린듯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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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릭스:미션올림픽게임 - Asterix at the Olympic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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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대로 봤다면 이 영화에 어벙한 육상선수로 나오는 이는
K1의 유명한 네덜란드 선수인 제롬 느 벤너이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이집트벽화 속에 등장할 법한 머릴 하고 등장한 이는
프랑스 국가대표 주장이던 지단이다.
아스테릭스의 어두운 주제를 밝게 그려내는 만화적 표현력이 좋아
감상했는데 이 영화의 주 타겟관객층이 어린이인걸 몰랐다.
사랑이 연서를 보내던 이가 공주와의 결혼을 위해
올림픽이 출전해 당당히 입상하여 결혼자격을 따야 하는데
그걸 친구들이 도와 해내는 스토리이다.
만화적이라고 어느 정도 이해하며 볼 영화일 수 있겠지만
명백히 수준은 아동영화란걸 염두에 두고 봐야할 영화다.
이 영화에서 가장 볼 만한 장면은 벤허를 패러디한 전차경주 장면인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간간히 터지는 걸 보면
가족영화로서는 어느정도 잘 만들어진 영화인듯 하나
어른이 보기엔 유치해서 지루해지는 걸 참는 인내심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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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 Missing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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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외진 곳에서 백숙집을 하며 살아가는 문성근이
이 영화속 연쇄살인마로 등장한다.
헌데 왠지 연쇄살인마로 부르기에 그 긴장감이 떨어진다.
이 영화 말미에서 잠깐 인용되기도 했던,
예전 70대 어부가 놀러온 2명의 젊은 여성들을 추행하려다
죄의식없이 살해하고 태연히 발뺌한 초유의 사건이 나온다.
사이코패스의 범죄형태임은 이 사건이나
앞서 영화화됐던 유영철사건을 모티브로 한 '추격자'나 동일한데
이 실종이란 영화에선 긴장감과 조여오는 맛은 떨어지고,
우리가 모르고 사는 끔찍한 이웃에 대해 더 많이 보여주는 듯 싶었다.
추자연이 희생자의 언니로써 문성근과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인물로 등장하는데
문성근의 연기가 이 영화가 가져야할 필수적인 긴장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듯 느껴진다.
전하려는 메세지는 마지막에 어렴풋이 잡히는데
연기나 스토리에서 받고 싶었던 무언가는 떨어지는 영화가 아니였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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