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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 로즈 - La Vie en ros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너무 많이 들어 본 샹송들이 흘러 나오는 에띠뜨 피아프의
예술적인 면과 여자로의 면을 한편의 영화로 그려 낸 음악영화다.
거칠고 다소 남들과 다르게 괴팍한 면까지 있는 그녀는
독특한 목소리 하나로 프랑스의 대표적 가수로 커나간다.
그러던 와중, 유부남이던 미국의 권투 챔피언과 사랑에 빠진다.
사랑의 대상이나 사랑의 방식 또한 남들과 달랐던 그녀...
그저 사랑할수만 있어도 행복했던 그녀의 남자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그 사건을 겪은 이후로도 그리 행복한 삶을 살진 못한다...
노인이 된 그녀...많은 팬들이 운집한 극장에서 그녀의 히트곡을 열창한다.
그 유명한 라비앙 로즈를...
미성이 아니면서도 중독성 있을법한 목소리란 느낌은 받게 하는
옛 가수의 목소리는 영상과 함께 스토리를 타고 한곡 한곡 전달된다.
그녀를 모르고 이 영화를 보더라도 마지막 그녀의 엔딩송을 부르는 장면은
누구라도 작은 감동쯤은 선사해주리라 느껴지는 좋은 장면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