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4월 12일인 오늘은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탐험을 하게 된 날입니다. 그는 보스토크호를 타고 지구 한바퀴를 돌았고, 무사히 귀국하여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되었습니다.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라는 타이틀은 그 상징성이 매우 높습니다.


1961년 4월 12일 유리 가가린은 소련의 영웅이자 전 세계 노동인민의 영웅입니다. 그가 우주탐험을 하게 된 지 60년이 흘렀습니다. 비록 소련은 30년 전에 해체되었지만, 러시아인들을 위대한 영웅 유리 가가린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저 또한 그를 좋아합니다.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에 나오는 내용을 인용하며 마치겠습니다.
“소련은 우주 분야의 성취를 통해 적지 않은 정치적 효과도 보았다. 피그만 침공 5일 전인 1961년 4월 12일, 소련 우주인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지구궤도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아프리카 대륙 상공을 자나면서 가가린은 식민주의와 싸우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3주 후 미국인 앨런 셰퍼드가 우주 비행에 성공했지만 궤도 비행에는 못 미쳐 빛이 바랬다. 이후 서유럽인의 40%가 소련이 전체 군사력 및 전반적인 과학적 성취 면에서 미국을 앞선다고 생각했다. 미국의 우위가 위태로워지는 것에 불안을 느낀 케네디는 이례적으로 상하 양원합동회의를 요청하고 그 자리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우리가 자유냐 압제냐 하는 전쟁에서 이기려면 우리나라는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고 다시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시키는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이 연설이 있고 나서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인 1962년 2월 존 글렌은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지구궤도 비행에 성공했다. 지구궤도를 세 바퀴 돌고 아슬아슬하게 귀환했지만 미국인의 사기를 드높이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62년 8월, 소련은 다시 지구궤도를 17바퀴 도는 우주비행선 보스토크 3호를 발사하고, 그다음 날에는 보스토크 4호까지 쏘아 올렸다. 이듬해인 63년 6월에는 일주일간 궤도 비행을 함으로써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우주선에는 최초의 여성 우주인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도 타고 있었다.”
출처 :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I p.52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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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1-04-12 0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놀라워서 찾아보니 이분이 세계최초 우주비행사네요!

NamGiKim 2021-04-13 12:51   좋아요 1 | URL
세계 최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