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아는 지인이 며칠 전 난소 제거 수술을 받았다.

난소에 종양이 계속 자라고 있어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의 소견을 따른 것이다.

전화로 그 얘기를 듣는데 좀 놀랐다. 전에 그런 말이 전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긴 얼마만의 통환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도 나이 드니 무색하다.

그래서 아는 사람끼리는 자주 안부를 물어야 한다.

곧바로 퇴원해서 전화하는 거란다. 그러면서 내게 미리 알리지 못한 것은 미안해하는 눈치였다. 그게 뭐 대순가.

난소야 이미 완경을 했으니 제거해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단지 뭔가 짠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또 한 번 우리의 몸이 노쇠해져 가고 있는 소리를 듣는 것 같기도 했다.

젊었을 땐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이고, 나도 그러지 말라는 법 없다.

더구나 그녀는 최근에 친정 엄마의 장례를 치렀다.

수술을 결정하고 입원하기 전 퇴원하면 먹겠다고 미역국 한 냄비를 끓여 냉장고에 너 놓고 병원에 갔다고 했다.

혼자 미역국을 끊이며 많은 것들을 생각했겠구나 싶었다.

하긴 친정 엄마가 살아 계셨어도 워낙 연로하시니 어머니가 끓여주는 미역국을 받아먹겠는가. 그래도 곁에 계신 것만으로도 의지가 되었을 텐데 누가 위로가 되었을까 싶다.

그래도 지인은 평소처럼 침착하고 꿋꿋했다.

우린 언제나처럼 건강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고,

생각 보다 많이 아프지 않은 것에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다시 한번 놀랐으며,

입원해 있는 동안 자신 보다 더 아픈 사람을 보면서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을 보면서 나 역시 안도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우린 아마도 이러면서 90, 100, 120살까지 살게 되겠지.

그러니 지금 이 정도 가지고 약해지지고 감상적이 되면 안 되는지도 모른다.

그러기보단 하루하루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겠지.

나의 지인은 지금 회복 중이다.

잘 추스르고 일어날 거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조그만 메모수첩 2021-05-04 2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인 분의 쾌유를 빕니다. 말씀대로 잘 추스르고 일어나실 거예요.

stella.K 2021-05-05 14:30   좋아요 1 | URL
네. 잘 회복하리라 믿어요.
때가 때인지라 작년 초 코로나가 터지가 전에 보고
여태 못 만나고 있어 마음이 좀 짠하네요.
고맙습니다.^^
 


 

 

 

내 서재에 들어왔더니 이게 있다.
이게 언제부터 있었을까? 어제도 없었던 것 같은데...

사실 이거 알라딘 서재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긴하다.

그런데 개인 서재에서도 클릭해 볼 수 있으니 웬지 귀엽고 깜찍하다.

근데 이거 나만 볼 수 있는 거 같은데...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cott 2021-02-16 16: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요런 팝업 붙여놓느라 셜연휴동안 사이트 오류 때문에 포스팅 댓글 좋아요 먹통이였어요. 자정부터 새벽 배송 ‘양탄자‘ 런칭하고 이벤트로 천원 주는 ㅋㅋ 짠돌이 꼼수 알라딘

stella.K 2021-02-16 16:37   좋아요 2 | URL
헉, 그랬나요? 전 그런 거 하나도 몰랐네요.
뭐가 잘 안 된다는 소리는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게 이것 때문이란 말씀?!

오, 근데 새벽배송이란 게 생겼어요?
전 마*컬리만 새벽배송하는 줄 알았더니...
택배노동자들만 고생시키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신간만 그렇게 하는 거잖아요?
 

어제는 날씨가 춥지 않더니 하룻밤 사이에 다시 겨울로 곤두박질입니다.

하긴 예전 같으면 2월도 엄연한 겨울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점심으로 붕어빵을 사다 먹었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붕어빵을 파는데 주인 할머니가 못해도 한 10년 전부터 겨울이 시작되면

붕어빵 장사를 하셨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천원에 4개를 팔았던 것 같은데 2년인가 3년전부터 3개를 팔더군요.

그래도 할머니가 인심이 좋아 많이 사면 두 개쯤 덤으로 주시곤 하셨습니다.

이번 겨울이 시작될 때 사 먹고 이제 사 먹었으니 올겨울은 이것으로 붕어빵과는 안녕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이 시작될 때 갔을 땐 덤을 주시더니 오늘 가니 덤을 안 주시더군요.

그래서 섭섭한 마음에 "덤 좀 주시죠." 했더니 마스크 낀 얼굴에 눈을 아주 잠깐 지그시 감는데 덤은 없다는 단호함이 느껴져 순간 좀 무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곳은 천원에 두 개 판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들어 본 것 같긴 합니다. 그러니 반박도 못하고 하는 수 없이 에누리 없는 오천원어치 붕어빵을 들고 돌아와 엄니랑 먹으며 좀 전에 겪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이 할머니 돌아 오는 다음 겨울엔 천원에 두개 팔지 않을까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엄니는 두 개라도 팔면 좋겠다고 합니다.

평소 같으면 인심이 박하다고 뭐라고 했을텐데 붕어빵 파는데가 정말 흔치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우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사 먹으니 다행이다 싶은 거겠죠.

문득 붕어빵이 흔하게 팔지 않은 것도 코로나 때문은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붕어빵 같은 건 정말 우리나라에만 있는 서민 대표 간식인데 이게 파는 곳이 많이 없다니 아쉽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그 할머니 모쪼록 건강하셔서 돌아오는 겨울에도 변함없이 붕어빵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쓰고보니 염장인가요? 그렇다면 용서하시길요.ㅋ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람돌이 2021-02-08 2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엔 역시 붕어빵이죠. ㅎㅎ
사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으면 더 맛있는...

stella.K 2021-02-09 15:55   좋아요 0 | URL
그렇죠. 그 따뜻하고 바삭한 식감을 놓치지 않으려면...!ㅎㅎ

잘잘라 2021-02-09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천 원에 두 개예요. 얼마 전까지는 2,000원에 다섯 개.. 아무튼 먹고 싶네요. 꿀꺽.

stella.K 2021-02-09 16:00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천원에 두 개하고 덤 주면 그게
왠지 기분이 좋죠. 그게 상술이라는 건데 말입니다.
그 할머니는 그런 요령을 생각 못하신 것 같은데
다음 겨울에도 덤 안 받아도 좋으니 세 개에 팔았으면 좋겠어요.
아님 2천원에 다섯 개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요.ㅋㅋ

희선 2021-02-09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덤을 주다가 주지 않으면 참 아쉬울 듯합니다 그것도 코로나19 때문이겠지요 그것도 이해해야겠네요 아니 덤 하나만이라도 주지... 그래도 할머니가 건강해서 다음 겨울에도 붕어빵 팔면 좋겠네요


희선

stella.K 2021-02-09 16:03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그 할머니 아니면 어디가 사 먹을 때도 없는데 말입니다.
코로나 땜에 박해진 것도 있지만 지금은 폐업하려고만 하지
개업은 엄두를 못 내잖아요. 그래서 붕어빵을 더 엄두를 못 내는 건
아닐까 싶어요. 붕어빵은 크게 자본 들이지 않아도 될 텐데 말입니다.

cyrus 2021-02-12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냥 주는 대로 먹으려고요.. ㅎㅎㅎㅎ 가격이랑 개수에 신경 안 써요. 요즘엔 국화빵과 와플을 만들어 파는 곳도 찾기 힘들어요. 와플 한 개 2000원이면 두 개 사서 먹을 수 있어요. ^^

stella.K 2021-02-12 18:25   좋아요 0 | URL
그럼 와풀 하나가 천원이이란 말인가?
그러니까 왜 그런 간식들이 귀해졌는지 모르겠어.
이럴 때 장사했으면 꽤 쏠쏠할 것 같은데...
 

잡지를 별로 즐겨보지 않는 관계로 월간 <뮤지컬>을 오래 전에 두서너 권 보다 말았다. 뮤지컬 대본을 계속 썼다면 계속 봤을지도 모른다. 성격이 지랄같아서였을까 아님 운이 없어서였을까? 내가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데 이걸 계속 쓰나, 이런 잡지 보는 것도 마음만 심란하게 만드는 같아 관심을 끊었다.  

 

그러는 사이 코로나가 들었고 작년에 공연계는 거의 폭망하다시피 했다. 그게 참 마음이 아팠다. 사람의 앞날이 어찌될 줄 알고 그런 모진 마음을 먹었을까 후회도 했다. 비록 일은 안 하더라도 잘되길 바랄 수도 있지 않은가. 그러다 며칠 전, 문득 공연계가 폭망인데 이런 잡지라고 제대로 나올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작년 12월호를 끝으로 무기한 휴간에 들어갔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 조승우가 그 마지막을 저렇게 장식하고 있다. 잡지 만들어 돈 벌었다는 출판사를 본적이 없는데 작년 같은 어려움에 12월호까지 냈다는 건 거의 기적 같은 일이 아닐까. 이런 일이 있을지도 모르고 뮤지컬 공연 단체들이 줄줄이 공연을 취소하고 있을 때 이 잡지는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하면 짠하고 미안한 생각마저 든다. 

 

그래도 올핸 백신도 나오고 우리나라는 방역이 잘되는 매우 드문 나라중 하나니 하반기 정도엔 방역수칙 지켜가면서 공연을 다시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 이 잡지도 다시 나오지 않을까. 암튼 너무 오래 휴간하지 않게되길 바란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2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1-01-17 20: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발레는 온라인 공연으로 하고 갈라쇼는 신청한 팬들 뽑아서 온라인(아마도 비티에스 공연처럼)으로 연다고 하는데 뮤지컬은 스폰서 대기업 측에서 지원이 없나보네요 보통 패션 여성 잡지들은 대기업 계열 출판사에 소속되어 있어서 이런식으로 폐간이 안되는데 이제 마니아들이 보는 비주류 예술이나 특정 주제를 다룬 잡지들은 종이가 아닌 온라인 영상 유툽채널로 가야하나봐요

stella.K 2021-01-17 20:46   좋아요 2 | URL
저도 공연계에 대해선 별로 아는 바는 없네요.
미국이 작년에 단 한 건도 공연을 성사시킨 적이
없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방역을 잘해서 다른 공연은 살살했던 것 같습니다.
프랑슨지 외국 어느 단체가 해외 스케줄이 줄줄이 캔슬됐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가능해서 자가격리 기간 지켜가면서 공연했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이런 잡지는 공연을 많이해야 낼 수 있는데 온라인도 뭐가 보여줄게
있어야 보여주지 않겠습니까?
요즘엔 언택트 공연 많이들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뮤지컬로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암튼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회개하는 마음으로 조금 아까 저 잡지 신청했는데
스콧님도 생각있으시면 한 권 사 보시는 것도...!ㅋㅋ

cyrus 2021-01-18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뮤지컬 마니아가 아닌 이상 이런 잡지가 있는 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저는 뮤지컬을 자주 보는 사람이 아니라서 잡지의 존재를 오늘 처음 알았어요. 공연 문화가 어느 정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이와 관련된 잡지도 다시 나올 거예요.

stella.K 2021-01-18 15:13   좋아요 0 | URL
나도 뮤지컬은 자주 못 봐.
넘 비싸서. 서민들도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 제작되면 좋겠어.
모든 게 다 기승전코로나지.
빨리 일상을 되찾아야 할 텐데...

레삭매냐 2021-01-1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웨이에서 화이자 백신 맞고 수명이
죽었다는 기사를 보고 식겁했습니다.

백신이 만병통치약은 아닌가 봅니다.

stella.K 2021-01-18 15:16   좋아요 1 | URL
그럼요. 독감 백신도 안전하지 못해요.
그거 맞고 죽는 사람은 보도가 안 되서 그렇지
해마다 있어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백신을 안 맞는 것 보다 맞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권장하는 것이고.
결국 확률게임 같습니다.

페크pek0501 2021-01-18 16: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번에 계간지 하나 1년 정기구독을 신청했는데 다들 어려운 가운데 다른 물건도 아니고 책이라서 신청했어요. 휴간 내지는 폐간을 한다고 하면 마음이 짠해지지요.
각종 공연도, 각종 강의도 빨리 정상화됐으면 좋겠어요. 저야 공연을 하는 게 아니라 구경 다니고 강의 수강을 하고 싶은 사람이지만, 그 분야 종사자들은 얼마나 속상하겠어요. 이렇게 어려운 시대를 우리가 살게 될 줄이야...

stella.K 2021-01-18 19:24   좋아요 1 | URL
아, 정말이어요. 이렇게 어려운 시대가 올 줄은...
그동안 어렵다, 힘들다했던 것도 엄살이었을까,
불평이었을까 그에 대한 벌은 아닐까 벼라별 상상을 다하게 되요.
그 잡지 만들었던 사람들은 지금 뭘하고 있을까요?ㅠ

근데 언니 정기구독 잡지 뭔지 궁금하네요. 흐흐

희선 2021-01-19 0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잡지가 오래 가지 않기도 하는 듯합니다 공연, 뮤지컬을 말하는 잡지는 2020년에 더 어려웠겠습니다 그래도 지난 12월호까지 냈네요 쉬는 게 오래 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공연하는 사람도 힘든 한해였겠습니다 2021년에는 괜찮아지기를 바랍니다


희선

stella.K 2021-01-19 18:12   좋아요 1 | URL
아마도 자구책들을 강구하겠죠.
올해는 나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2021-01-19 1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21-01-19 18:13   좋아요 0 | URL
그렇지 않아도 알라딘에서 알아 봤어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돌이켜 보면 2020년이 밝았을 때 나름 좋은 해가 되길 우리 모두는 

빌었을 겁니다.

하지만 상상 유래가 없는 코로나 팬더믹에 올 한 해를 저당잡히고 말았죠.

아마 2020년도 이런 한 해가 될 줄은 몰랐을 겁니다.

 

벌써 오늘이 한 해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까 만감이 교차합니다.

생각해 보면 2020년에게 미안하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린 훗날 올 한 해를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요?

2020년은 그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저 담담하게 지나가려 하지만

그래도 내심속으론 누구라도 사라져 가는 2020년에게 위로의 말을

걸어주길 바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2020년이 누구에겐 천만 뜻밖으로 기쁨의 한 해였는지도 모르고,

누구에겐 슬픔과 아픔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는

2020년에게 고운 작별을 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내 인생을 위로하고 내일부터 또 새롭게 시작될 한 해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요며칠 전부터 아는 지인들에게 송년인사를 하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사느라고 수고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일일이 다 전하지 못한 분들께도 이 페이퍼를 빌어 인사를 전합니다.

사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모쪼록 2020년 잘 보내주시구요,

2021년도 소망을 담아 예쁘고 사랑스럽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막시무스 2020-12-31 18: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힘들었던 올 한해였던 만큼 내년에는 좀 더 행복한 나날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스텔라님께서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stella.K 2021-01-01 19:36   좋아요 0 | URL
막스무스님, 반갑습니다. 저의 서재에서 뵈니까 더 반갑네요.ㅋ
그래요. 막스무스님도 지난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새해가 밝았네요. 저도 올해 행복한 한 해로 기억되길
축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blanca 2020-12-31 19: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왜 갑자기 울컥하죠. 스텔라님과 같은 마음을 가져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tella.K 2021-01-01 19:36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죠? 저도 코로나 핑계대고 2020년에게
너무 못해 준 것 같아 미안하더라구요.ㅠ
이제 2020년은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21년이 왔네요. 21년도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기쁘게 살아내면 마지막 날이 됐을 때 잘 보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브랑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선 2021-01-01 01: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020년이 올 때는 다른 마음이었을 텐데, 그 해를 맞고 보니 코로나19로 이상한 한해가 됐네요 그렇게 길게 가리라고 생각도 못했군요 2020년, 아직 다 가지는 않았어요 음력이 있잖아요 바로 새해가 익숙해지지 않는데, 음력이 있어서 적응하는 시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스텔라 님도 2020년 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사는 게 별건가 싶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살고 한해를 보내는 건 대단한 일이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희선

stella.K 2021-01-01 16:44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죠? 우린 2020년 13월을 사는 셈이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한 해의 진짜 시작은 봄이 시작되는 3월일지도 모르고,
한 계절을 3개월씩 나눈 것도 뭔가를 새롭게 시작하라고
하는 것도 같아요.
그러니까 우린 늘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지요.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자신에게 허락해 준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올해 무엇을 계획하셨든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크pek0501 2021-01-01 12: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서로 토닥토닥 해 줘야 할 것 같아요.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스텔라 님이 뜻하는 대로 일이 술술 풀리는 행복한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 ★ ★

stella.K 2021-01-01 16:48   좋아요 1 | URL
그럼요. 저도 언니 토닥토닥! ㅋ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감사했어요.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근데 사진 또 바꾸셨네요. 빨강이 잘 어울리시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