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에 12kg 빼주는 살잡이 까망콩
정주영 지음, 채기원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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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산을 하고 3개월이 지났는데 임신해서 쪘던 12킬로의 살중 10킬로그램은 빠졌다. 

하지만 나머지 2킬로그램이 아무리 노력해도 빠지지가 않아 무척 고민이 되었다. 

겨울이고 근처에 아는 사람도 없어서 집안에만 있다보니.. 더 찌지 않는 것을 감사해야할까? 

아직도 임신한 것 같은 볼록 나온 배. 2킬로그램 차이인데 여전히 임신전 입었던 옷은 잘 맞지 않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수는 없지만 검은콩의 능력에 깜짝 놀랐고 책을 읽자마자 집에 많이 남아 있는 검은 콩을 불리기 시작했다. 

저자가 말한것처럼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조금 바꾼다고 생각하고 검은콩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한다. 

피부도 좋아지고 숙변도 나오고 살도 빠진다고 하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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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2-09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스티아님. 저 이 책 먼저 읽은1人 으로서,
검은콩이든 뭐든 살을 빼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반드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이 책 읽었지만, 검은콩도 엄청 샀지만 먹다가 포기하고 던져버렸어요. 당연히 몸무게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ㅠㅠ
헤스티아님은 성공하세요. OTL

헤스티아 2011-02-09 17:19   좋아요 0 | URL
정말요? 에고..
저는 그냥.. 뱃살만이라도 어떻게 해볼려구요 ~
봄 되고 얘랑 같이 산책 많이 나갈 수 있으면 아무래도 운동량이 생기니깐 빠지겠지 가볍게 생각하는 중이랍니다

다락방 2011-02-09 17:22   좋아요 0 | URL
밥에 콩이 들어가거나 콩 반찬은 엄청 맛있게 잘 먹기 때문에 되게 쉽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침마다 콩 먹으려니 죽을맛이더라구요. 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CEO는 낙타와도 협상한다 SERI 연구에세이 19
안세영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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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협상은 중요한 항목중 하나이다. 

협상 하나로 사람 목숨도 달려있고 나라의 위기도 뒤바뀐다. 

일반 사람들이 사소한 일로 협상할 경우가 있겠지만 사업하는 사람들,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사람은 더더욱 많을 것이다. 

여러 사례와 함께 협상가로써 갖추어야 할 자질.  

주의 사항들이 많이 언급되어 있어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다. 

 

난 너무 어려웠다. 머리가 점점 굳어가는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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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
가게야마 히데오 지음, 이정은 옮김 / 나무수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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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의 집 을 읽고

 

아이를 출산한지 100일 정도 되었는데 아이교육에 관심이 생기고 있어서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세가지 파트로 공부 잘하게 만드는 집에 대해 알려준다.

집의 인테리어, 가족들의 특히 부모의 생활태도, 마지막으로 가족의 존재 그 자체.

이렇게 나뉘는데 배운점이 참 많은 것 같다.

 

먼저 집의 인테리어 !

저자는 집의 평형이 아이의 성적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집이 넓은 집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좁은 집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얼마나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는지 채광은 적당한지 책상 구조는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등등 다른 요소들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그래서 그림과 함께 책상의 구조를 알려주었는데 좀 놀라웠던건 신혼집에 들어오면서 내가 서재방의 책상을 꾸며놓은 것과 똑같았다. 난 그저 .. 결혼전 쓰던 책상이 좁았던 것이 불편해서 가구점에 가서 사무실용 긴 책상을 들여놓고 간이 책꽃이를 사서 왼쪽에 넣고 높이가 낮은 여러단으로 된 서랍장을 하나 사서 책상 아래 왼쪽에 두었는데 또 기묘하게도 책상은 창가 아래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이 똑같아서 좀 놀랐다. 이런 구조가 능률이 오르는 구조라고 하니 신기하기도 했고.. 근데 책 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지 못하고 온갖 것들이 잡다하게 늘어져 있어서 보기는 않좋다. 아이가 컸을땐 깨끗이 치워서 아이도 이런 식으로 책상을 마련해줘야겠다.

 

두번째 파트는 생활태도 !

앞으로 아이에게 습관을 어떻게 들일것인가에 대한 지침이 된 것 같아서 좋았다. 특히 아이에게 책읽기를 좋아하게 하는 방법, 다양한 씨앗을 뿌려주라는 내용, 좋은 필기도구를 사용하는 아이에 대한 내용은 도움이 많이 되었다.

 

마지막 '가족' 파트에서 '가까워지는 어머니, 사라지는 아버지' 편의 내용은 너무 공감이 되어서 한편 씁쓸하기도 슬프기도 했다. 신혼인 지금도 비슷한 상황인데 아이가 대학 갈때까지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 이런 현상이 아이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고쳐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초등학교 다닐때까지는 '집' 이 아이의 공부에 큰 영향을 끼친다. 나도 간간이 이 책을 보면서 우리집의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쓰고 내 습관도 바꾸고 무엇보다 우리가족이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이는 어머니 혼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함께 키워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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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꽃처럼
원경 지음 / 도반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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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대, 꽃처럼 을 읽고

 

원경 스님이 지은 시집 이다. 평소에 시집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시를 좋아해서 좋아하는 시는 암송해보는 편이다.

이번 시집은 특히 더 기대가 되었다. 요즘 아이를 키우느라 행복한 반면 몸과 마음이 지치기도 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우울과 행복을 넘나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을 진정시키기도 하고 따뜻함을 무언가로부터 받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접하게 된 이 시집.

 

종교적인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내가 얻어갈 것은 충분히 얻을 수 있었던 시집이었다.

읽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도 해주는 것 같고.. 또 눈물도 나고 그래서 감정의 정화가 많이 되었다.

 

시는 글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짤막한 시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보고 분노를 보고 마음의 평화도 본다.

 

스님의 마음도 전달된 듯 싶어서 읽는 내내 좋았다.

 

그리고 시도 다들 좋았지만 특히.. 마지막 산문 3개는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중에서 <법정스님을 기리며> 는 읽으면서 계속 눈물이 났다. 나에게 법정스님의 책 중에서 <무소유> 와 <산에는 꽃이 피네> 이렇게 두권이 있는데 모두 고등학교때 생일 선물로 받았던 것들이다. 그때에는 그 책의 글들이 그렇게 좋은줄 모르고 살다가

태교할때 하나씩 찬찬히 읽으면서 스님의 글이 너무 좋아졌었다. 그래서 스님의 다른 책들도 구입해서 읽으려던 참이었는데 다른 스님의 관점에서 본 스님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니 그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모두에게 큰 불빛이셨던 그분을 나도 기린다.

 

이 책은 여러 파트로 나뉘어 시가 있는데 난 그중에서 세번째 파트 <함께 차를 나누며 > 에 나오는 시들이 대체적으로 좋았던 것 같다. 평소엔 커피와 함께 책을 읽지만 이 때만큼은 꽃잎한장 띄운 국화주가 간절히 생각났다.

 

마음이 심란할때 두고두고 읽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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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오감
용호성 지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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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오감 을 읽고

 

지리적으로는 일본의 도쿄나 중국의 베이징이 더 가깝지만 미국의 뉴욕은 도쿄나 베이징 보다 더 친숙하다. 아마도 자주 접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영화를 보더라도 책을 읽더라도 뉴욕 이라는 도시는 자주 등장하고 그래서 우리 눈에 너무 친숙한 도시.

하지만 사람들이 알고 있는 뉴욕은 어쩜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다는게 저자의 생각이다.

 

일단 뉴욕을 가리키는 정확한 의미부터 볼까?

미국에는 52주가 존재한다. 그 중 뉴욕주 가 있고 뉴욕주 안에 뉴욕시가 있다. 그리고 뉴욕시 안에는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구" 에 해당하는 보로가 5개있다. 맨해튼, 퀸스, 브루클린, 브롱크스, 스태튼 아일랜드 이렇게 말이다.

 

보통 사람들이 뉴욕에 다녀왔다고 하면 맨해튼을 가리킨다. 하지만 그건 뉴욕시의 맨해튼 보로 한개를 다녀온 것일뿐이다.

그만큼 맨해튼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뉴욕을 가리키는 정확한 의미는 그렇다는 거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뉴욕을 가리키는 의미를 잘 몰랐었는데 지도와 설명을 통해서 잘 알수 있었다.

 

세계의 중심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뉴욕을 다섯가지 분야 음악, 미술, 공연, 쇼핑, 음식을 통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잘 소개되어 있는 책 뉴욕오감.

 

뉴욕을 여행할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필수 코스 인것 같다. 난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읽다보니 뉴욕에 공연보러 가고도 싶고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도 많아졌고, 맛있는 음식점은 왜 그렇게 눈에 띄는지 .. 언젠가 뉴욕에 날라가서 실제 뉴욕을 즐겨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영화나 드라마에 뉴욕의 모습이 자주 비춰지지만 나는 기욤뮈소의 책 속 배경에 자주 나오는 뉴욕과 이 책의 사진들을 비교해보았다. 우리가 상상하는 뉴요커와 실제는 매우 많이 다르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의 그런 미란다 같은 인물은 잘 찾아볼 수 없다는게 허구와 실제가 얼마나 다른지 알려주는 사실이다.

 

어쨎든 낭만과 예술이 넘치고 세련된 도시 뉴욕.

뉴욕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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