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오감
용호성 지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뉴욕오감 을 읽고

 

지리적으로는 일본의 도쿄나 중국의 베이징이 더 가깝지만 미국의 뉴욕은 도쿄나 베이징 보다 더 친숙하다. 아마도 자주 접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영화를 보더라도 책을 읽더라도 뉴욕 이라는 도시는 자주 등장하고 그래서 우리 눈에 너무 친숙한 도시.

하지만 사람들이 알고 있는 뉴욕은 어쩜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다는게 저자의 생각이다.

 

일단 뉴욕을 가리키는 정확한 의미부터 볼까?

미국에는 52주가 존재한다. 그 중 뉴욕주 가 있고 뉴욕주 안에 뉴욕시가 있다. 그리고 뉴욕시 안에는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구" 에 해당하는 보로가 5개있다. 맨해튼, 퀸스, 브루클린, 브롱크스, 스태튼 아일랜드 이렇게 말이다.

 

보통 사람들이 뉴욕에 다녀왔다고 하면 맨해튼을 가리킨다. 하지만 그건 뉴욕시의 맨해튼 보로 한개를 다녀온 것일뿐이다.

그만큼 맨해튼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뉴욕을 가리키는 정확한 의미는 그렇다는 거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뉴욕을 가리키는 의미를 잘 몰랐었는데 지도와 설명을 통해서 잘 알수 있었다.

 

세계의 중심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뉴욕을 다섯가지 분야 음악, 미술, 공연, 쇼핑, 음식을 통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잘 소개되어 있는 책 뉴욕오감.

 

뉴욕을 여행할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필수 코스 인것 같다. 난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읽다보니 뉴욕에 공연보러 가고도 싶고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도 많아졌고, 맛있는 음식점은 왜 그렇게 눈에 띄는지 .. 언젠가 뉴욕에 날라가서 실제 뉴욕을 즐겨보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영화나 드라마에 뉴욕의 모습이 자주 비춰지지만 나는 기욤뮈소의 책 속 배경에 자주 나오는 뉴욕과 이 책의 사진들을 비교해보았다. 우리가 상상하는 뉴요커와 실제는 매우 많이 다르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의 그런 미란다 같은 인물은 잘 찾아볼 수 없다는게 허구와 실제가 얼마나 다른지 알려주는 사실이다.

 

어쨎든 낭만과 예술이 넘치고 세련된 도시 뉴욕.

뉴욕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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