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
클로에 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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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 "전세계" 는 신문광고를 보고 100일간의 애인역할을 하는 계약을 하게 된다.

상대 여성은 은제이.


심장병으로 100일이 지나면 살 가망이 거의 없는 여성이다.

계약금은 3억에 10일마다 300만원이 추가 입금된다.

전세계는 돈때문에 계약을 했다가 은제이를 사랑하게 된다.



꽤 유치한 내용이었지만 후반부에 눈물이 나서 작가분이 잘 쓰셨구나 싶었다.


모든게 완벽했다. 죽기 직전이라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두려움에 휩싸인 채로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걷는 우리에게 

기쁨은 충분히 기쁘지 않았고, 슬픔은 충분히 슬프지도 않았다.

지금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였다. 꽃을 보는 것. 

제이가 심은 그 꽃씨에서 예쁜 꽃이 피었을때 그걸 같이 보는 것이었다. (p246)



손금은 볼 줄도 모르고 믿지도 않지만 뭐라도 해서 그녀를 위로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를 위로하고 싶었다. 누군가의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는 아직 되어 있지 않았다.

받아들여야 하는 죽음이 내 첫사랑의 죽음이라는 충격을 나는 평생 견딜 수가 없을 것이다.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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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의 순정 2 - 완결
장소영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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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병원 외과 레지던트 1년차 한지원과 

3년차 최경훈의 동거로맨스.



여기에 등장하는 최경훈은 슬의생의 조정석 같은 이미지이다.


동거제안은 한지원이 했지만 어둡고 벽을 세워가며 병원생활을 하고 있는 지원을

밝은 얼굴로 만든것은 최경훈이었다.


로맨스장르이긴 했지만 메디컬류에 더 가까웠던 소설이었고,

기대를 안해서인지 꽤 재미있었다.



곁에 두고 그 남자의 어떤 점이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지, 

왜 내가 이토록 그 사람에게 신경쓰는건지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할것이다.

그래서 드디어 결론을 얻게 된다면 드때는 미련없이 끊어낼것이다.



많이 아파하고 고민하고 갈등해라. 그렇게 수많은 감정들을 겪으면서 우리는 진정한 의사가 되는 걸거야. 나도 겪었고 우리 선배들도 겪었겠지. 그러니까 너도 겪는거야. 이 감정들을 심장에 심고 기억해서 잊지 말자. 선명하게 기억해서 가능하면 이런감정, 안 느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환자를 살리자. 그게 바로 우리가 이런 과정을 겪는 이유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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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의 순정 1
장소영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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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병원 외과 레지던트 1년차 한지원과 

3년차 최경훈의 동거로맨스.



여기에 등장하는 최경훈은 슬의생의 조정석 같은 이미지이다.


동거제안은 한지원이 했지만 어둡고 벽을 세워가며 병원생활을 하고 있는 지원을

밝은 얼굴로 만든것은 최경훈이었다.


로맨스장르이긴 했지만 메디컬류에 더 가까웠던 소설이었고,

기대를 안해서인지 꽤 재미있었다.



곁에 두고 그 남자의 어떤 점이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지, 

왜 내가 이토록 그 사람에게 신경쓰는건지 철저히 분석하고 연구할것이다.

그래서 드디어 결론을 얻게 된다면 드때는 미련없이 끊어낼것이다.



많이 아파하고 고민하고 갈등해라. 그렇게 수많은 감정들을 겪으면서 우리는 진정한 의사가 되는 걸거야. 나도 겪었고 우리 선배들도 겪었겠지. 그러니까 너도 겪는거야. 이 감정들을 심장에 심고 기억해서 잊지 말자. 선명하게 기억해서 가능하면 이런감정, 안 느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환자를 살리자. 그게 바로 우리가 이런 과정을 겪는 이유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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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기 전
이윤정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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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윤정 작가님의 책을 읽고 느낌이 좋아서 다른 작품을 읽게 되었는데...

실망한 책이다.


방송국 PD 와 작가 사이인 정하우와 서지수.


회식후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한 두사람은 임신이라는 사건앞에..

결혼을 하기로 한다.


물론 정하우는 지수를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있었고, 

지수는 싫지는 않은 사람 정도??



결론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정하우가 굉장히 집착하는 성향이고 책 전반에 걸쳐 여성비하 같은 내용들이 깔려있어서 읽으며 좀 불쾌했다.


하우의 마음을 조금 더 표현하고 스토리를 전개했더라면 그의 저돌적인 태도들이 멋있게 보였을거고 서지수도 중간에 하우와 끊어낼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하우에게 의지하는 모습이 좀 보기 불편했다.



결말이 궁금해서 완독은 했으나... 별점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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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
요조 지음 / 도서출판 오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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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는 독립을 하면서 집을 사고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가구를 직접 관여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이사를 하고 보니 바로 옆집이 낮은 돌담을 사이에 두고 붙어있어서 

같이 집을 지었을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옆집 마당 한구석에 붉은색의 텐트가 눈길을 끌었다.

거기서 생활하는 여자에게도 관심이 갔다.



여자주인공 하라는 친구집을 지키며 텐트에서 지내고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버는 생활을 하고 있다. 공무원 시험도 준비중이다. 옆집 잔디깎기, 반찬만들기, 집안일 등으로 돈을 벌게 되면서 옆집 남자와 가까이 지내게 된다.


벽을 치는 하라에게 건우는 밥을 챙기며 살갑게 구는데 

둘은 이웃에서 연인이 될수 있을까.


그럭저럭 읽을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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