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신에 따르면 서울 도서관 앞에서 책 시장이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주말에 서울 갈일이 있어 다녀오게 되었어요. 장소는 서울 도서관 앞 광장인데 4월 11일 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2~5시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중 혹서기인 7월과 8월, 추석연휴는 제외하고 말이지요

 

 

 

 

참여대상은 헌책을 판매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책과 관련된 소품을 판매해도 된다고 해요. 참여방법은 www.seoulbookmarket.com 온라인 신청하시거나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한평 시민 책 시장 사무국'으로이메일을 보내시면  확인후 개별 연락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서울에 살았더라면 한번쯤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제가 찾아간 날이 첫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다양한 책이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동화책 아동도서, 원예도서, 외서, 요리책, 역사서와 유아용 블록, 미술책등이  보였는데 좀 더 다양한 책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외에도 책들이 더 있지만 햇빛에 반사된 휴대폰 화면 때문에 사진 찍기가 힘들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어요. 책을 좋아하시는 서울 시민이시라면 화창한 토요일 서울 도서관 정문에서 열리는 책시장에 방문하셔서 구경도 하시구 책도 구입해보시는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시는 것도 참 좋을것 같아요.

 

저는 책시장 구경하고 도서관에도 들어가봤어요. 지방 도서관하고는 어마무시한 차이를 보이는 엄청난 규모와 장서들! 아이와 어른들이 자유롭게 계단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도 좋았고 특히 영상물 소장이 잘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왠만한 영화들과 애니메이션도 빌려볼 수 있고 말이죠. 서울도서관 근방에 사시는 분들은 복받으신 분들이구나 싶었어요. 도서관 내부는 촬영할 수 없었지만, 1층에서 '한국 출판문화상 특별전시'전을 하고 있어서 살짝 구경하고 왔어요

 

 

 

편집 부문, 저술 부문 등으로 나눠 책을 전시해놨는데 눈에 익은 책들도 보여 반갑더라구요. 그냥 산책하듯 둘러보며 구경하고 왔답니다.

 

 

나오는 길에 나무에 꽃을 예쁘게 심어놨길래 사진찍어 봤어요.

내침김에 덕수궁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주변만 돌아봤는데 돌담 때문에 길이 운치있고 꽃과 어울어져 나들이 하기 참 좋더라구요.

 

  

 

 

 

덕수궁 앞에선 무슨 행사를 하시는건지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구 나와 계시길래 사진으로 담아왔답니다. 돌담을 돌다보니 시립미술관이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제 안목으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이해할 수 없어 사진으로 담아오진 않았어요. 이날 하루종일 걸어서 힘은 들었지만, 책과 사람들, 꽃과 나무를 구경할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서울에 사신다면 한번쯤 나들이 계획 세우셔서 추억 만드시길 바래요^~^

 

★ 도서관에서 편집부문 상을 받았다고 전시해놓은 것을 봤는데

괜찮은거 같아 담아봤어요. 시간될때 도서관에서 제대로 살펴보고 구입할까봐요 ㅋㅡ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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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4-13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서울에 살았더라면 저곳에 자주 들렀을거예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역에서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외국처럼 고서와 헌책만 취급하는 벼룩시장이 형성되고 독서 문화 장려에 도움되고, 또 하나의 새로운 지역 문화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해피북 2015-04-14 07:02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다른 지역에서도 확산되서 책 교환이나 책시장이 활성화되면 참 좋겠어요^~^ 그럼 저두 자주 방문하고 참여도 해볼텐데 참 아쉬워요ㅋ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