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는 왜 붕괴하지 않나?
원자핵과 전자는 서로 다른 부호의 전하를 갖기 때문에 전기적으로 인력이 작용한다. 마치 태양과 지구 사이에 인력이 작용하는것과 같다. 서로 당기니까 들러붙어 버릴 수도 있지만, 초기 조건에따라 원 궤도 운동을 할 수 있다. 사실 이것은 바로 ‘뉴턴의 사과문제

다. 사과는 땅으로 떨어지는데 달은 왜 안 떨어지나? 답은 "둘 다 떨어지고 있다."이다.
- P38


전자가 가질 수 있는 최소의 반지름이 존재하는 이유다. 이 때문에 전•자는 원자핵과 들러붙을 수 없다. 결국 전자의 파동성이 원자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다시 말해서 전자가 이중 슬릿을 지나며 여러 개의 줄

무늬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원자가 존재할 수 없다. 아니 이 세상이 지금의 모습으로 존재할 수 없다.
이 정도면 ‘할머니‘에게는 첫 번째 강의로 넘치고도 남을 것이다. 전자는 2개의 슬릿을 동시에 지나간다. 이것은 전자가 파동의 성질을 갖기 때문이다. 수없이 많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겨난다면 빨리 책장을 넘기시라.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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