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돼지가 치었다니. 두 번 종묘장에 가서 씨를 받은 내 돼지 암퇘지 양돼지......."
99엉겁결에 외치면서 훑어보았으나 피 한 방을 찾아 볼 수 없다. 흔적조차 없다니기차가 달롱 들고 간 것 같아서 아득한 철로 위를바라보았으나 기차는 벌써 그림자조차 없다.
한방에서 잠재우고, 한 그릇에 물 먹여서 기른 돼지, 불쌍한 돼Z]......."
정신이 아찔하고 일신이 허전하여서 식이는 금시에 그 자리에 푹쓰러질 것 같았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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