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집행인의 주장은 고양이에게 이미 몸뚱이가 없기 때문에 목을 자를 수없다는 것이었다. 자신은 한 번도 그런 일을 해본 적이 없으며, 자신이 살아 있는한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말했다.
왕의 주장은 잘라낼 머리만 있으면 자를 수 있으므로, 사형 집행인의 주장은말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 P170

사형 집행인이 사라진 순간, 고양이의 머리가 차츰차츰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형 집행인이 공작부인과 함께 돌아왔을 때, 고양이는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왕과 사형 집행인은 미친 듯이 이리저리 뛰며 고양이를 찾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시 크로케 경기를 하러 돌아갔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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