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에는 숙주인 인간에게 불이익을 주는 세균, 즉 유해균도 서식한다. 경비대인 면역 체계는 왜 이런 나쁜 균들을물리치지 않는 것일까? 왜냐하면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가늘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즉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상황에 따라 인체에 이롭기도 하고 해롭기도 하다. 우리 몸에 무엇이 독이 되고 무엇이 영양분이 되는지그 경계가 상당히 모호하다.  - P110

그런데 최근의 어느 연구에서 ‘세균이 장까지 살아서 가는것에 너무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죽은 세균‘이라도장에 다다르기만 하면 면역 체계를 자극할 수 있어서 장 속플로라에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구르트로그런 효과를 얻으려면 상당한 양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효과가 오래가지 않아 매일 습관적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금세장 속 플로라의 환경이 나빠지고 만다. 요구르트나 유산균음료를 기호식품 정도로 먹는 것은 괜찮지만, 그 효과를 지나치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을 성싶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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