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법칙과 상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러니 일인칭과삼인칭 각각의 장단점에 얽매이기보다 각각 써보고 어떤 시점이 이번 글에 맞을지 판단해보세요. 우리는 무엇을 쓸 수 있고무엇을 쓸 수 없는지 모르니까요. 한 편씩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진리를 찾아내고 그렇게 발견한 진리를 또 과감히 버리는용기로 글쓰기에 임한다면, 혹여 남들이 보기엔 망했어도 최선을 다했기에 덜 부끄러운 글을 써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P113

글 쓰는 사람은 어휘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영단어 1만개를 외우듯이 우리말 단어를 외운들, 적절한 쓰임을 찾아 쓰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겠지요. ‘아리송하다‘ ‘처지‘ ‘세포‘라는단어를 우리가 몰라서 못쓰진 않아요. 글을 쓸 때 마침 떠올라서 단어를 배합하고 언어를 조탁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평소말할 때도 이 단어,저단어를 사용하는 데 익숙해지는 연습이필요합니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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