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을 병치시키고 선영을 넣는 등 이 작품은 고갱이 주도한 종합주의 기법의 특징을 보여준다. 그는 세잔에게서 빌려온 이 같은 붓놀림으로 현실 세계를 모방하지 않고 모티프를 표현할 수 있었다. 매우 강렬한 색의 사용 역시 그가 풍경을 주관적이고 장식적으로 해석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P30
매표소를 지나면 맨 먼저 반 고흐의 자화상 복제품이 그림은 도로 전시되어 있다)이 우리를 맞이한다. 그는 1886년에서 생에 아무튼 1889년 사이에 40여점의 자화상을 그렸다.특히 생폴드모쏠레 정신병원에 있는 동안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자화상을 여러 점 그렸는데, 이 자화상도 그중 하나다. 자화상에는 왼쪽 옆얼굴만 보이는데, 이는 손상된 왼쪽 귀를 감추고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린 것이다. -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