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자신이 그동안 만들어온 지각운동 지형을 가지고 코치를 찾아온다. 선수가 가지고 온 지각-운동지형에는 여기저기 골짜기가 파여 있다. 호수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수영을하든, 아빠와 함께 캐치볼을 하든 선수는 움직이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지각-운동 지형을 만들어 왔다. 여기저기에 깊고 얕은 어트랙터의골짜기를 파왔다. 바로 이것이 ‘단 하나의 올바른 동작‘을 선수에게가르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다. 코치가 만나는 모든 선수는 지각운동지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 P162

어떤 기술이든 배우기 시작할 무렵에는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는다.
그러다가 발전이 정체되는 순간이 찾아온다. 똑같이 연습을 해도 이전만큼 실력이 늘지 않는 시간이 반복되며 흥미를 잃기 시작한다. 많은사람들이 이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기타를 다시 창고에 집어 넣거나 골프레슨을 나가지 않는다. - P166

그리고 선수는 모든 연습마다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열심히땀을 흘렸지만 아무런 발전도 없는 듯이 느껴지는 날도 많다. 어떤 날은오히려 실력이 퇴보한 것처럼 느껴져 좌절하기도 한다. 그런 좌절의 시간은짧게 끝날 수도 있지만 뜻하지 않게 길어질 때도 있다. 연습을 한다고좋아질까 하는 불안 속에서 선수는 오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다가어느날 갑자기(!) 엄청난 도약의 순간이 찾아온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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