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를 삶으로부터 추방했습니다.그러면 나를 이제 죽음으로부터 추방하시겠습니까?어쩌면 인간은 그런 희망을 가질 자격조차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회한의 샘 또한 말라붙었습니까? - P104
만약 죄악이 더는 정화를 불러오지 못한다면죄악이 무슨 소용입니까?육체는 한때 자신이 아주 강력했다는 것을거의 기억하지 못합니다.영혼 또한 지치고 황폐해졌습니다.하느님, 우리의 허약함을 살펴보소서.우리는 확신을 원합니다. - P105
보통의 시인 같았더라면 개인적 슬픔과 공포를 늘어놓은 시가 되었을 경계를 웅가레티는 명상의 힘과 통찰을 통하여 홀쩍 뛰어넘는다. 웅가레티 시는 자아를 뛰어넘는 사물로서 우뚝 선다. - 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