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84년에 쓴 나의 첫번째 저작 《수퍼 Super Stocks》에서 이기술에 대해 설명했고, 또 이 기술을 적용한 실제 주식 투자 사례도 덧붙였다. 내가 쓴 책은 1984~1985년도에 가장 많이 팔린 주식 투자 서적으로 선정됐을 정도로 괜찮은 책이었다. 내 책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자부심도 갖고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쓴 이 책 만큼 좋은 책이라고는 할 수 없다. 내가 쓴 책과 비교하자면 이 책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시간이 지나도 전혀 낡은 내용이 될 책이 아니다; 아버지와나의 책 모두 새로운 개념을 처음 소개했지만 아버지가 소개한 새로운개념이 당시 상황에서 훨씬 더 혁명적이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적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바로 이런 점이 이 책을 위대한 저작으로 만든 것이다.  - P18

나는 1972년부터 1982년까지 아버지와 함께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기업체들을 방문했다. 내가 아버지 회사에서 일한 것은 불과 1년이었지만 그 이후에도 나는 아버지와 많은 작업을 함께 했다. 회사를 방문할 때면 아버지는 늘 질문 내용을 미리 준비해 노란 종이에 타자로 쳐놓았는데, 각각의 질문 문항과 문항 사이에는 메모를 할 수 있도록 사이를 띄어놓았다. 아버지는 항상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자 했고, 방문할 회사에서도 당신께 감사해 할 정도로 철저히 준비했다는 점을 알아주기를 바랐다.  - P19

이렇게 외쳤다. "경쟁업체에서는 아직 하지 않고 있지만 당신회사에서는 하고 있는 게 무엇입니까? 세상에 정말 너무나 멋진 질문이었다! 이 질문의 핵심은 아직이라는 단어에 있다.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 것이다. 당신이 만약 이 질문을 던졌다면 사실 대부분의경우 경쟁업체들이 아직 하지 않고 있는 어떤 중요한 사업을 단 하나도 하지 않고 있을 것이고, 이들은 자신들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이 질문을 당신이 물어보았다는 데 대해 충격과 함께 두려움마저 느낄 것이다.
Lo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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