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눈을 크게 뜨고 있으면 진정한 스승을 만날수 있다. 그들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된다. 버지니아 울프는 나의 스승이다. 나는 그녀를 어느 작가의 일기의 형태로 가까이 둔다. 가끔 이 책을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나보다 앞서서 이 길을 걸었던 동류의 영혼을 만나고,
나와 그녀의 상황은 확연히 달랐지만 그녀는 나를 이 세상에서 덜 외롭게 느끼도록 해준다. 우리가 방에 혼자있을 때에도 우리의 악마, 내면의 검열관과 더불어 선생들은 이토록 애쓰는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준다.
- P10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