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우리 자신을 사물로 바꾸어서는 안 되며 우리는 사물의 주인으로만 존재해야 할 것이다. 살아 있는 것을 조종하지않고 사랑할 때, 화가처럼 생명을 부여하는 관계 맺음을통해 유리잔 같은 사물조차 생명을 얻을 수 있다.  - P43

우리는 사람이나 사물을 충분히 오래 바라보기만 해도 그것이 우리에게 말을 건다는 사실을 배운다. 하지만 어떤것을 얻어내려 하지 말고 그것을 진정으로 바라봐야 한다. 진정으로 고요할 수 있어야 한다.  - P44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이다. 고통은 인생의 최악이 아니다. 최악은 무관심이다. 고통스러울 때는 그 원인을 없애려 노력할 수있다. 하지만 아무 감정도 없을 때는 마비된다. 지금껏 인류 역사에서 고통은 변화의 산파였다. 역사상 처음으로무관심이 운명을 바꾸는 인간의 능력을 짓밟아버릴 것인가?
- P45

인간은 자연의 변덕이다. 유일하게 자기 자신을 자각하는 생명체다. 인간은 자연에서 사는 동시에 자연을 초월하는 유일한 존재다. 인간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과거 미래를 자각한다. 인간은 동물처럼 본능적으로만 살지 않는다. 자연에서 거의 뿌리 뽑힌 존재이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삶이 던지는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는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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