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우리가 억압하는본성은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기 마련이다. 이렇게 해서 어느 천재적 인간이 쓴 새로운 걸작을 읽으면서, 우리는 때로 우리 자신이 멸시했던 온갖 성찰이나 억제했던 기쁨과 슬픔 혹은 무시했던 많은 감정들을 발견하면서 기뻐하는데, 책을 통해 그런 감정들을 알아보면서 그 가치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삶의 경험을 통해, 누군가가 나를 조롱할 때 다정하게 미소를짓거나 원망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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