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크를 읽고, 발자크가 누구인지 아는 유식한 젊은이를보는군요. 특히 그런 젊은이가 지극히 드문, 나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 집이나 우리 집안 같은 곳에서 만나니 더 기쁘군요." 그는 우리 집안이라는 말을 강조하며 덧붙였다. 게르망트네 사람들은 아무리 만인이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척하려고해도 소용없었는데, ‘명문가에서 태어났거나 특히 그들보다
‘열등한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들과 자리를 같이하는 큰 행사에서는 그들의 비위를 맞추기를 열망했고 또 그렇게 할 수 있을 때에는, 가문의 오래된 회고담을 꺼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예전에는, 하고 남작이 말했다. "귀족이란 지성이나 심성이 가장 훌륭한 사람을 의미했죠.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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