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주의할 점은 실용주의를 표방해 겉으로만 미국과의 동맹을 강조하는 표리부동 외교는 위험하다는 점이다. 합의된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외교·안보 협력 사안에 대해 정부가 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행위는 국제적 신뢰를 잃게 하는 등, 중국과의 갈등의 소지만 남기고 한국 기업의 대외 비즈니스 활동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기업으로서는 할 수만 있다면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연대에 참여하고, 국가 차원에서도 미국의 민주주의 가치 동맹에 확실히 편승하는 것이 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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