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에 의하면 버핏과 그레이엄이 제시한 투자의 세 가지 주요원칙, 즉 진짜 펀더멘털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것이다. 그것은 첫째, 주식 매입을 ‘사업체의 일부‘를 산다고 생각할 것, 둘째, 매입 가격과 관련하여 안전을 위한 여유 마진을 유지할 것. 셋째, 시장의 심한 변덕에 항상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거기에 휩쓸리지 말고 단지 참고만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자르는, 투자에는 제4의 기둥이 있는데, 버핏이 자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전 생애를 통하여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는 교훈이라고 말한다. 그 마지막 요소는 용기이다.  - P248

그런데 희한하게도 포브스>는 배우 조앤 리버스와 딸 멜리사 리버스의 조언을 바탕으로 2003년에 가장 옷 잘 입는 억만장자 중 한 사람으로 버핏을 꼽았다. 다소 우쭐한 기분은 들었겠지만 버핏은 "나는정말이지 매일같이 운동복만 입었으면 좋겠다"며 옷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제 차림새를 호의로 봐주는 겁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버핏의 비서 데비 보사넥은 〈포브스> 기사를 보면서
"이게 정말이에요? 농담이겠죠"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 P258

그러나 버핏은 투자 이외의 분야에서는 어린아이에 가깝다. 라디오를 켜는 것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도 있고, 팩스 사용법을 잊어버리는가 하면 전화를 ‘보류‘ 상태로 돌리지 못하기도 한다. 버핏 자신도 "때로 전기 스위치 켜는 법도 헷갈릴 때가 있긴 하다"고 실토한다.
- P259

버핏의 ‘칭찬 편지‘
미국 기업이 버핏에게 가장 받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간단하다.
바로 워런 버핏 드림‘이라는 편지다.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과거의 회계 관행을 개선하고자 노력할 때,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보내온 칭찬편지는 해당 기업의 개선 노력을 승인하는 최고의 보증수표가 된다.
- P287

버핏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게 된다면" 이라는 질문에 맞닥뜨렸다. 질문은 버크셔의 성공은 버핏에 의존한다는 전제 아래 아주 직접적으로 제기된 것이었다. 이런 경우 버핏은 때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주가가 너무 올라가지는 말아야 할 텐데"라고 대답하곤 한다. 당시 버핏의 대답은 명쾌했다.

"전제가 틀렸어요. 난 죽은 다음에도 5년 정도 더 일할 겁니다. 이사들에게 이미 위저 보드 oria boara 영혼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준다는 강령술 도구 ·옮긴이를 나눠줬으니 나와 연락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혹시 위저 보드가 작동되지 않더라도 우수한 인물들이 많으니 내가 하던 일들을 잘 해낼 수 있습니다. 
- P309

약 60년 전 ‘버핏 투자조합‘의 설립 이래, 워런 버핏은 어떻게 4만배 이상 돈을 불릴 수 있었을까? 단 몇 개 사업 영역에만 투자하고 있는 버핏이 오늘날 어떻게 그와 같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까?

어찌 보면 버핏의 투자원칙은 단순하다. 밑 빠진 독에는 절대 물붓지 않기! 다시 말해 단단한 독 안에 물을 채우듯 안전하게 돈을 불릴수 있는 투자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 P319

언젠가 버핏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글쎄요, 우선 저는 탭댄스를 추면서 출근하죠. 그런 다음에는 자리에 앉아 서류를 읽습니다. 다음에는 7~8시간 동안 전화 통화를 하죠.

그러고는 읽을 것을 집으로 가져온 뒤 저녁에는 다시 전화 통화를 합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읽고 또 읽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유망한 인물을 탐색하죠. 그게전부입니다."

버핏은 비즈니스 세계의 슈퍼스타들을 발굴하는 데 하루를 쓴다고 대답했다. 그는 오늘도 슬램덩크를 할 수 있는 ‘장신‘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 P366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에 다소 인색한 편인 버핏은 한 잡지와의인터뷰에서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을 이렇게 드러냈다. "나는 내 일이무척 좋습니다. 매일 아침 사무실로 향할 때마다 나는 그림을 그리러로마교황의 예배당에 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보다 더 재미있는 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것은 마치 아직 완성되지 않은 그림 같거든요. 내가 그 캔버스에 파랑 또는 빨강을 칠하고 싶다면, 나는 그렇게 할수 있습니다. 그것을 비난할 사람은 없지요. 그 그림을 좋아하지 않는사람도 있겠지만, 누가 뭐래도 나는 내 그림이 좋습니다."
- P401

버핏은 정직한 인간이 한 기업에 진출함으로써 월스트리트의 관행을 정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는 정직과 근면, 좋은인간관계, 개방이 유익한 것이며, 한몫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그는 많은 활동과 실적을 올리는 직원에게가 아니라, 회사를 위해 정직하게 돈을 버는 직원에게 보상하는 보수 계획을 제안했다.
- P469

저는 경제학자들이 아인슈타인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이면 훨씬잘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 아인슈타인은 아주 쉽습니다. 그는
"모든 것은 가능한 한 단순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니까 단순하기만 하면 된다"는 말로 유명하지요. 이 경구는 동어반복이지만 지금의복잡한 상황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 P503

버핏은 점심식사로 콜라를 곁들인 햄버거와 감자 칩을 먹고, 저녁식사로는 해시브라운 2인분과 덜 익힌 스테이크를 먹는다. 이는 그가꾸준히 먹어온 것들이다. 간식거리로는 플랜터스 땅콩과 하겐다즈 딸기 아이스크림을 즐긴다. 점심식사가 끝나면, 버핏은 블라인드가 쳐진조용한 사무실에서 여러 신문과 잡지, 책을 읽으며 전화 업무를 다시시작한다. 그야말로 단순함의 극치라 할 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단조로움 속에서 그는 철두철미한 경영계획을 수립해나간다.
- P584

"질문 있으십니까?"
그러고는 속도와 깊이, 독창성에서 사람들을 경탄하게 만드는 버핏의 답변이 이어진다. 젊은 투자자들이 투자에 대해 조언을 부탁하면버핏은 이렇게 말한다. "주식을 하나의 사업체로 바라보고, 당신이 잘이해하고 있는 분야에서 신뢰할 만하고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운영하는 사업체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되도록 오랫동안 그 사람들이하고 싶어 하는 대로 내버려두세요."
- P59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