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관한 모든 지식은 처음에는 관찰을 통해 습득된다. 보고듣고, 만자고, 냄새 맡고, 맛을 보고, 몸으로 느끼는 것들 말이다. 이런 느낌과 감각을 다시 불러내거나 어떤 심상으로 만들어 머릿속에떠올리는 능력이 바로 형상화다. 실제로 과학자나 화가, 음악가들은그들이 실제로 보지 못한 것을 마음의 눈으로 보고, 아직 세상에 나온 적이 없는 노래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한번도 만진 적 없는 어떤 것들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이 감각적 경험과 감각적 형상은 너무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창조적인 사람들은 필수적인 생각도구로서 추상화를 활용한다.
피카소 같은 화가건 아인슈타인 같은 과학자건 헤밍웨이 Hemingway같은 작가건 간에 그들은 복잡한 사물들을 단순한 몇 가지 원칙들로줄여나갔는데, 추상화는 바로 이것을 일컫는다.
- P48

한 세기 전에 우생학자 프랜시스 갤턴Francis Galton은 당시 천재로 불리던 사람들을 연구했다. 그의 관찰에 의하면 그 천재들은 사물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데 능했고, 몸으로 생각했으며, 수리적인 관념들을 구체적인 것으로 변형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갤턴의 이 작업은 우리가 창조적 사고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통찰을 제공해주었다. 

- P52

우리는 생각도구를 가지고 환상과 실재를 통합함으로써 이해에 도달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정확한 위치에 손을 대고 문을 밀면 앞날은 활짝 열릴 것이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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