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셀리는 항상 아침에 글을 쓰고, 오후에 산책하고집안일을 하거나 심부름을 하고, 저녁에 책을 읽는 일정을 엄격하게 지켰다. 


-메리 셸리- - P143

게다가 집안일에 비하면 글쓰기는 재미있었다. "남편은 글과 싸우죠. 남편에게는 글쓰기가 일이에요. 적어도 남편은 그렇게 부르조하지만 저한테는 글쓰기가 휴식이에요. 


-셜리 잭슨- - P162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지만 계속 글을 쓴다." 울프는 1936년에 자신의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나처럼 글쓰기로 고통받는 사람은 거의 없을 수도 있다. 아마 그런 사람은 플로베르 lauber밖에 없을 거다." 울프는 플로베르처럼 규칙적이고 질서 정연한 집필 습관을 유지했다. 거의 평생 동안 아침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 글을 썼다. 진행 상황을 매일 일기에 기록했고, 생산적으로 일하지 못한 날에는 자신을 채찍질했다. 


-버지니아 울프- - P167

글 쓸 기분이 들 때까지 기다리는 이들에게작가 마티노는 확실한 조언을 해준다. 자리에 앉은 첫 25분 동안 무조건 쓰라는 것, 마티노는 그 첫 25분 동안 억지로라도 글을 쓰면글 쓸 기분을 끌어내기보다 그런 기분이 들 때까지 기다리는 많은작가들을 괴롭히는 당혹감과 우울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이후로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글을 쓸 수 있었다. 


-해리엇 마티노- - P171

조반니는 어느 때나 글을 쓸 수 있지만 밤에 글이 가장 잘 나온다고 생각한다. "모든 조건이 같을 경우에 전 야간형 인간에 가까워요. 밤에는 조용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개들도 잠드는 시간이죠. 그래서 제 방식대로 할 수 있다면 저녁 10시나 11시,
혹은 새벽 2시까지 글을 쓰죠. 뭔 그런 식이에요." 창작의 장벽에 부딪힌 적 있냐는 질문에는 웃으면서 "그런 적 없다."고 대답했다. "장벽에 부딪힌다면 글을 충분히 읽지 않기 때문이에요.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요. 사실 장벽 같은 건 없어요. 그냥 할 이야기가 없는 거죠.
그런 시기는 모두에게 있기 때문에 그냥 받아들여야 하죠. 할 이야기가 없는 시기를 자주 겪느냐는 질문에는 또다시 웃으면서 이렇게대답했다. 좀처럼 없긴 해요."


-니키 조반니- - P175

자리에 앉아 뭔가를 쓰고 싶은데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일어나서 뭔가 다른 일을한다. 그러고 나서 다시 돌아와 글쓰기를 시도한다. 다만 느긋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찾는 것이 반드시 나타날 거라고 믿는다. 한번이라도 찾아낸 적 있는 것이라면 다시 나타날 것이다. 항상 그러니까. 그게 나타나지 않을까 봐 걱정되는 것이 유일한 문제다.


-캐럴 킹-
- P180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 때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마법공식 같은 것은 없다. "계속 작업을 하고, 데생을 하고, 그냥 그렇게똑같은 일을 계속 해요. 그렇게 작업을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요."


-레이철 화이트리드- - P185

그들은 책상에 앉아 단어를 재빨리 쳐서 할당량을 채우고,
한껏 멋을 부려 차려입고는 여유로운 저녁을 즐긴다. 하지만 내게는 그 모습이 너무나 낯설게 느껴진다. 그들이 마치나와 완전히 다른 일이라도 하는 것 같다. 창작 강의나 모든 종류의 논픽션 리뷰는 다른 일과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힐러리 맨틀- - P191

정신이 녹슬기 시작하면 대책 없이 심각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글을 쓰는 게 중요한 것이다. 더없이 한탄스러운허튼소리를 쓸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매일 글을 쓰지 않았다면 얻지 못했을 한두 쪽의 글이 나온다. 그러므로 계속글을 써야 한다. 그것이 레이스 뜨기를 제외한 여성의 유일한 희망이다.


-주나 반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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