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미술관이다. 화가처럼 숲에 사는 녀석들은 속임수에능하다. 속이기, 숨기, 숨겨 놓기, 아닌 척 딴청부리기라는 분야에서 이들을 따라갈 자가 이 우주에 다시없다. 숲과 자연에 관한 생태적 삶과 생태적 상상력이 우리의 숲길 산책에 동반되어야 하는 까닭이다.
- P9

숲은 서두르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곳이다. 숲에선 어린이가 되어야 하고 느림보가 되어야 한다. 어슬렁대며 바라보고 기록하기 가장 좋은 장소가 바로 숲이다. 숲을 찾아갔다.
면, 비밀의 단서를 찾아보라는 숲의 주문에 응답해야 한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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