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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운명이다 -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 당신의 운명을 만든다 ㅣ 좋은 운을 부르는 천지인 天地人 시리즈
김승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2월
평점 :
저자 초운 김승호는 주역학자로서 지난 45년간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정립했다. 동양의 유불선(儒彿仙)과 수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심리학 등 인문, 자연, 사회과학이 거둔 최첨단 이론을 주역과 융합시켜 집대성한 결과가 바로 주역과학이다. 저서로 주역과학 입문서라 할 수 있는 『주역 원론』 전 6권, 『주역과 몸』(공저), 『자기 탐험』 전 2권, 『싸움』, 『소설 팔괘』 전 3권, 『점신』, 『징조』외 다수 있다.
운의 창조 또는 조절은 근본적으로 3가지 요소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라고 한다. 저자의 작품 중 천(天)의 요소는<돈보다 운을 벌어라> 지(地)의 요소는 <사는 곳이 운명이다>이고, 이 책은 인(人)의 요소를 다루고 있다. 위에 언급한 두 권의 책도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 책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역시나 재미있고, 공감이 절로 가는 쉬운 내용으로 쓰여서 마음먹고 실천하기만 하면 운은 저절로 올 것이라 믿는다. 주역학자가 쓴 글인데, 전혀 어렵지 않다. 책은 어렵게 써야 유식하고 박식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실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라면 그 책은 이미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듯이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 어울려 살아야만 하는 존재인 것이다. 요즘 현대 사회는 정말 복잡하고 삭막하다.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는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두 인간다운 인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흉악한 사건이 일어나고, 전쟁을 일으키고, 다툼을 일삼고 있다. 저자는 이것을 보고 ‘사랑’이 없어서 라고 한다.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내가 좀 말을 적게 하고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내가 좀 더 배려해 주고 칭찬해 주는 그런 아량을 가지려고 각자가 노력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얼마든지 행복하고 평화롭게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그릇의 크기는 모두 다른 것이어서 성인군자 같은 사람만 모여 사는 건 아니다. 그래서 늘 불협화음이 있게 마련인 것이다.
리뷰는 요점을 정리하는 식으로 써 보려고 한다.
운을 개척하려면,
1. 사람을 만날 때- 얼굴은 자주 보이되, 말은 적게 하라.
2. 재수있는 행동을 하라.
3. 죽는 날까지 인격을 높여라.
4. 귀인을 발견하라.-복 있는 사람
5. 인간관계의 기본은 매력, 시간, 돈 3가지
6. 귀한 운명을 만드는 귀한 처세
- 약속을 잘 지킨다: 쓸데없이 빈말을 하지 않는다.
- 말은 신중하게, 행동은 품위 있게 한다.
- 다 보고 다 듣는 기술: 사람을 만나 상대할 때는 정성을 다하여 말을 들어주고
공감을 표시한다.
- 우울하고 시큰둥한 사람이 최악이다.
-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운은 끝난다.
- 목소리가 운명이다.: 매력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하여 훈련하자.
- 돈을 적게 벌어오는 남편 〈 술을 많이 마시는 남편 〈 친구가 적은 남편이 가장
나쁜 놈이다.(→책에 이렇게 써 있다/ 운이 나쁜 순서임)
- 항상 시간이 없는 사람은 위험하다.
- 인간은 부귀영화를 꿈꾸기 전에 먼저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 무식하면 친구도 없고 재수도 없다. 갈수록 천박해진다.-책을 읽어라.
7. 정신의 움직임은 모두 얼굴에 기록된다.
- 가장 귀한 얼굴의 모습은 잔잔하고 호수 같은 모습이다.
- 굳어 있지도 않고 요동치지도 않고, 침착하고 꾸밈이 없다.
- 자중자애하면 적당히 반응하고, 적당히 행동한다.
8. 수백 권의 책보다 나은 자녀교육의 지혜
- 서예, 바둑, 태극권의 3가지- 여기서 단연 으뜸은 바둑이다.
- 악기를 배우고 익힌다면 그것은 서예를 대신 할 수 있다.: 음악도 서예 못지않게
인간의 심성을 곱게 만든다.
- 매력을 느끼는 요소: 노래 부르기를 훈련하여 수준급으로 부를 수 있게 되면 매력이
발생하고 운을 좋게 할 수 있다.
9. 인간들끼리 잘 지내는 것-이것이 운을 부르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정리해 본 바와 같이 ‘주역’이나 ‘운’이란 더 이상 선입견으로 갖는 미신적인 것이 아니고, 인간관계 속에서 지극히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이며 처세라고 할 수 있다. 최소한의 이러한 ‘교양’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탁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선하게 살면서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 바로 그것이 선을 쌓고 운을 쌓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그러한 노력은 나의 대에서 받지 못하더라도 후손이 그 선함의 운을 받게 된다고 하니 그저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된다. 어려운 주역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써 준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이상하게 되는 일이 없다거나, 자신은 별로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이나 습관을 차분하게 관찰해 볼 일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음으로서 ‘운’을 끌어들이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