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합격하고 오겠습니다 JLPT 일본어능력시험 N1 일단 합격하고 오겠습니다 JLPT
연종현.김상효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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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기나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으로 각오를 새롭게 한다. 하지만, 매번 다짐해도 첫걸음만 떼다가 마는 건 아닌가 할 정도로 도중하차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공부보다 특히 외국어 공부는 집중을 요하며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꾸준히 해야 한다. 물론 절박한 심정으로 그것 한 가지만을 목표로 하면 안 될 것도 없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직장 아니면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환경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한 가지만 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라는 얘기다. 나는 16년도에 두 번의 시험에 미끄러지고 17년에는 응시조차 못했다. 책을 읽는다는 핑계로 공부를 아예 쉬었으니까.내 경험으로 외국어 공부는 절대로 쉬면 안 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하루 삼십 분 공부 습관이라도 계속 이어졌으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을... 1년의 공백은 무시 할 수 없는 시간이다. 책읽기든 어떤 배움이든 성과로 나타나기까지 임계점 이라는 것이 있다. 계속 공부하는 시간이 이어지면 실력도 늘 수밖에 없고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급 시험 공부를 하면서 다락원이나 시사일본어사의 수험서는 공부해 봤는데, 동양북스의 수험서는 처음 만나게 되었다. N1급 시험은 언어지식(문자, 어휘, 문법) 독해 110분 청해 60분 총 170분으로 2시간 50분 동안 시험 치른다. 그 긴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른다. 시간에 쫓기고 진땀이 나고 정신없다. 자신 있게 한 번 시험을 치르고 싶다. 사실 시험 보는 중이나 시험이 끝나면 자신의 합격, 불합격을 예상 할 수 있다. 아는 단어나 문장이 많거나 귀에 확실히 의미가 파악되도록 잘 들렸다면 합격인 것이다. , 이건 못 들어본 건데 이런 단어가 있었나 생각하다보면 벌써 청해는 끝나 있다. 여하튼 알쏭달쏭 하는 문제가 많았다면 불합격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공부가 덜 된 것이다. 이제 이 책으로 다시 가라앉았던 열정을 끄집어내야겠다.

 

기출 어휘다.(2010년도부터 2017년도 까지 출제되었던 문제다.)

 

 

문법이다. 일본어의 문법은 영어의 숙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회화를 하는데 있어 정말 중요하다.

일드를 보다보면 대화에 이 문법이 은근히 많이 나온다. 여기 제시한 것은 비교적 쉬운 편인데,

조사 부분만 조금만 다른  비슷한 문법이 많아서 정말 어렵다.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는 것이 좋다.

 

다섯 번 연습해서 올린 문법 문장의 예문.

 

 

독해 문제 지문. 독해는 규칙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시간 부족해서 다 못 푸는 경우도 있다. 매일 한 지문씩이라도 공부하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데, 우선은 단어 공부를 계속해서 확실히 아는 단어가 많아지면 지문 읽기도 수월해 질 것 같다.

 

청해 문제.(선택지가 있는 청해 문제.)

 

청해 문제(선택지가 없고 아무것도 인쇄가 되어 있지 않다.)

청해 문제 중 가장 마지막 문제로 제일 어렵다. 집중력을 발휘하여 들리는대로 계속 메모를 하면서 들어야 한다. 도중에 산만해지면 써 놓고도 다른 답을 쓸 수도 있다.

 

 

위를 스마트폰으로 스캔 하면 바로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다.

바쁜 시간 쪼개어서 공부하는 직장인들은 시간관리가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완벽한 여건을 기다리려고 해서는 도무지 시간이 안 난다. 그럴 때는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공부시간을 늘릴 수 있다. 내 경우엔 밥 먹을 때 설거지 할 때 이 동영상을 들어봤더니 아주 좋았다. 전에 공부하면서 mp3 CD에 있는 내용을 모두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출퇴근 할 때마다 듣고 있는데, 많이 듣다보면 전에 안 들리던 단어가 신기하게도 들리면서 의미파악이 되고 조금씩 귀가 훤해진다. 이것이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알아가는 기쁨이 아닌가 싶다.

 

 

 

이 리뷰를 올린 계기로 규칙적인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우선은 매일 30분씩 해 보다가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으로. 이제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되겠다. 깨끗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자꾸 미련이 남아서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일단 합격하고 싶다. 아니 일단 합격 해야겠다.(시간이 지나고... 현재는 합격하고 1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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