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광고..

 

법으로 정한 이 나라 최저시급 5,580원.

370원 올랐단다. 이런 시급.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악덕업주 만나면

그나마도 제대로 못 받는 경우가 허다하고

온갖 부당한 대우에, 성희롱, 폭언까지 듣기 일쑤.

일개 사기업이 아르바이트의 이런 현실을

이렇게 위트있게 표현해 낼 수 있다는 데 일단 박수.

 

얼마 전 이 광고 보고 ​발끈해서 '사장몬'이라는 카페를 만들었던 사람이 있었다.

(그 이름부터 상상력의 빈곤함을 보여주는..)

​이 광고가 자영업자들을 악덕업주로 묘사한다며 광고를 중단하라고 협박했다나..

(난 그렇게 안 보이는데.. 도둑이 제 발 저리나..)

​물론 결국 여론의 역풍을 정면으로 맞다가 자진 폐쇄.

알바생들에게 최소한 법률로 보장된 시급을 지급하고,

야근시키려면 야근수당 제대로 주라는 게 발끈할 일인가 생각해 보면

그냥 나라 돌아가는 꼴에 한숨이 먼저..

 

​이 나라가 최소한 젊은이들이 희망은 가져볼 수 있어야 할텐데..

​내 자식 배 불리겠다고 남의 자식 착취하는 근시안적 태도가

여느 재벌들에게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는 게

좀처럼 이 나라에 소망이 생기지 않게 하는 원인..

 

​(그나저나.. 혜리도 꽤 예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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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홍대 근처에 가봤습니다.

전에는 몇 차례 가곤 했었는데요,

물론 춤추러 간 건 아니고.. 근처에 비밀 모임(?)이..

오늘은 연남동 맛집을 한 곳 소개해보겠습니다.

 

이 근처에 골목골목 특색있는 식당들이 많죠.

골목가라 그런지 아직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들어오지는 않은..

이 매장도 테이블 다섯 개 정도의 소규모 매장입니다.

대신 위의 사진처럼 가볍게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죠.

 

 

 

 

 테이블마다 이렇게 예쁜 꽃과 밀싹이 놓여 있습니다.

 

 

 

 

요건 가게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책장.

책장 위쪽에 Healthy라는 글자가 보이네요.

이 가게의 콘셉트 중 하나가 '건강'이거든요.

좋은 재료로 건강하고 재미있는 음식을 만들자.

 

 

 

저는 식사가 될만한 메뉴로 '와사비크림을 곁들인 훈제연어'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지 않아요!!

훈제연어 요리가 15,500원.

인근 물가 등을 생각해 보면..

 

짜잔 이렇게 나왔습니다.

가장 아래는 팬케이크가 있구요, 그 위에 훈제 연어가 올려져 있습니다.

다시 그 위에 데친 아보카도, 그리고 양상추, 양파, 마지막으로 수란이 앉아 있어요.

그 위에 와사비 소스와 케이퍼 몇 알이..

사이드에는 살짝 볶은 시금치와 허브와 함께 튀긴 감자,

그리고 파란 토마토로 담근 피클이 있어요.​

 

수란은 부드러워서 이렇게 포크로도 잘리는데요,

그 안에 노른자가 흘러나오네요.

노른자 색깔을 보니 계란은 신선.

흘러나온 노른자와 함께 먹으면 좋대요.

 

 

 

 

이 파란 토마토로 만든 피클이 재미있어요.

딱 입맛에 맞는..

 

 

식사와 곁들여 먹을만한 음료로 자몽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예쁘고 큰 병에 담아 나오는데요,

자몽만이 아니라 귤, 유자에 무슨 꽃가루 같은 것까지 넣어서 블렌딩 된 것.

설탕이나 시럽은 전혀 넣지 않아도 달달해요.

그리고 색이 참 좋네요.




 

 

가게 외관입니다.

이름은 Ground H(그라운드 H).

간단한 브런치, 혹은 음료를 마시기에도 좋을 듯. ㅋ

다만 테이블과 요리를 하는 곳이 따로 칸막이가 없어서 식사 시간에 가면

냄새를 피할 수는 없다는 게 아쉽네요.

물론 그렇게 다 들여다 보이도록 한다는 건 위생 부분은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아쉽게 가는 길이 좀 설명이 필요합니다.

홍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뒤로 돌아보면 찻길이 나오는데요,

거기에서 길을 건너지 말고 쭈욱 가다가 왼편으로 꺽어 다시 쭈욱..;;

그냥 스마트폰 지도를 켜고 주소 찍고 가세요.

이 근처 골목 매장들은 그냥 그렇게 가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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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가 가끔 시간이 안 맞는 것 같아서

집에 가는 길 골목에 있는 시계점에서 전지를 바꿔 끼웠다.

그런데 가게를 나와 몇 발을 걷다가 무심코 시계를 보니​

시계 문자판이 돌아가있고, 하나는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다시 가게로 돌아가서 상황을 이야기하고 조치를 해달라고 했더니

문자판 하나 붙이는 데 4천원씩을 달란다.(참고로 전지 바꾸는 데 4천원)

멀쩡하던 게 여기서 방금 망가진 게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다신다.

순간 어이 상실..

비싼 건 아니라도 선물 받은 시계라 아끼던 건데,

역시 처음부터 정품 매장에 가야 했던 걸까..

​요새도 이런 수준의 서비스 정신으로 장사하시는 분이 있다는 게

약간은 놀라우면서도..

화도 살짝 났으나, 조용히 참고 집으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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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알라딘 서재의 달인 선물세트가 좀 전에 도착했습니다.

 

머그컵과 다이어리, 그리고 탁상달력이네요.

 

 

 

탁상달력은 이렇게 세워서 책처럼 넘기는 형태에요.

 

달력 옆에는 이렇게 명화들이 그려져 있네요.

 

 

 

 

 

 

 

역시 제일 기대했던 건 이 머그컵.

 

2015년 모델인가요..

 

책이 잔뜩 그려져 있고 'aladiners only'라는 특유의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저절로 책이 보고 싶어지는 마법의(?) 컵.

 

 

 

암튼..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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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 서재의 달인 됐어요!!

 

블로그 한지 몇 년만에 이런 거 처음이에요! ㅋ

 

 

머그컵이랑 달력이랑 다이어리까지 주신다고..ㅎ

 

내년에도 열심히 글 올리고 해야겠네요.

 

 

근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활동하시는 건지..

 

전 정말 허접하게 겨우겨우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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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2014-12-19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ㅎㅎ

노란가방 2014-12-19 17:0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서니데이 2014-12-19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

노란가방 2014-12-19 19:21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요~

saint236 2014-12-20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전 작년과 올해도 뜸했더니 안됐더군요. 매일매일 쌓아가는 것이 달인이 된거죠

노란가방 2014-12-20 20:0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전 많이 허접한데 괜찮게 봐주셨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