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집에 들어온 책들.

이젠 누가 내 손가락을 좀 묶어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카스피 2025-11-03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많은 책을 구매하셨네요.돈을 투자하신 만큼 더 많은 지식을 얻으시겠지요^^

노란가방 2025-11-08 11:32   좋아요 0 | URL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한 달 열 권이라는 생각을 포기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다.

물론 그렇다고 독서 계획이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집에 있는 책들부터 서둘러 털어내자 + 중간 중간 도서관 대출)

간만에 각주 포함 700여 페이지쯤 되는 책을 손에 들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내용은 좋았지만, 현실과의 접점 때문에 답답하다.

책 내용에 너무 빠져버려서,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지하철을 또 지나쳐버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구름책방 #비대면독서모임

구름책방의 첫 비대면 독서모임을 시작합니다.

한 달에 한 권 정도 읽는 페이스로, 매일 적은 분량을 읽고 제가 드리는 질문에 답변을 오픈채팅방에 올리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회비는 월 3만원이지만, 전출을 하실 경우 2만원을 환급해 드립니다. ^^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여러 이유로 모임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

2. 하지만 혼자서는 책을 잘 안 읽게 되는 분들

3. 한 달에 한 권이라도 꼭 책을 읽고 싶은 분들

4. 구름책방 주인의 팬

모임 참여 문의

카톡ID bookmania82

이메일 bookmania82@naver.com



처음 함께 읽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특새를 오고가느라 평소보다 대중교통을 좀 더 자주 이용했더니 이번 주엔 두 권의 책을 끝낼 수 있었다. 엊그제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 새 책을 (집에 있는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읽으려고 손에 들었었다가, 우연히 책 뒷날개에 적힌 출판사의 다른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대체로 괜찮은 책들이었는데, 그 중 한 권이 수상(?)했던...

국가권력을 동원해 불법을 저지르고 법적 처벌까지 받았던 인물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랑스러워하는 느낌의 책이었다. 순간 확 깨는 느낌이 들어 책을 내려놨다.(그냥 반납할 예정) 함께 소개되는 다른 책들까지도 신뢰도가 뚝 떨어진다. (사실 들고 있던 책은 꽤 흥미로울 것 같긴 했는데...)

출판사의 라인업이라는 건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나 같은 독자들은 그 출판사가 낸 책이 어떤 것들인지를 보고 그 출판사의 책을 손에 들지 말지를 판단하기도 하니까. 꾸준히 좋은 책들을 내 왔던 출판사의 책이라면, 잘 모르더라도 일단은 신뢰가 간다. 동네 식당에 가더라도, 모든 메뉴를 시켜 먹어보지 않더라도, 한 메뉴가 맛이 별로라면 굳이 다시 그 식당에 가고 싶지 않은 거랑 비슷한 원리.

그런데 반전.

오늘 새벽에 대신 들고 나간 책이... 

겨우 60여 페이지밖에 못 읽었지만,

그리고 아직 4월도 다 끝나기 전이지만,

어쩌면 올해 읽은(그리고 읽을) 책들 중 베스트가 될 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팍.




댓글(3)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stella.K 2025-04-19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게 무슨 책인데요?
근데 대단하시네요. 특새 동안 오가면서 책 두 권을! 아직 체력이 좋으신가 봐요. 전 요즘 책 세권을 한꺼번에 읽느라 악전고투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제가 이리 약해졌다니 반성하고 회개하고 있습니다.ㅠ

노란가방 2025-04-19 11:54   좋아요 0 | URL
아니 뭘... 책을 세 권 동시에 보시면서 회개까지 하고 그러십니까 ㅋ

stella.K 2025-04-19 11:57   좋아요 0 | URL
약해 빠져서요...ㅎ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으려는 의미 있는 노력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이들은

자신들이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옳고 당연하다고 여기며,

다른 사람에게도 그 방식을 따를 수 있으며

그래야만 한다고 말하기 십상입니다.


로완 윌리엄스, 『심판대에 선 그리스도』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