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장관 내정자가 땅 투기하려고 사 놓은 농지.

 

농지는 법적으로 실제 농사를 지어야 한다니까

 

잔디밭에 고추모종 열두 그루 심어놨단다.

 

 

장관보단 개그맨이 더 잘 어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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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컬렉션 로마인이야기.

 

워낙에 역사물은 좋아하기도 했지만,

 

누군가로부터 빌려서 처음으로 봤던 이 책은 더 특별한 매력이 있었다.

 

덕분에 도서관에서 한 권 한 권 빌려보기 시작하면서 새 책이 나오길 기다렸고,

 

마침내 완결이 난 후에는 아예 전집을 구입해서 몇 번이나 읽었다.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 여사의 책은 거의 그대로 뽑아들던 시절..

 

 

 

물론 저자의 관점 상에 문제들도 제법 보이긴 하지만

 

- 이를테면 제국주의적 팽창정책에 대한 과도한 옹호(자기 나라가 떠올랐던 건가)나

카이사르 개인에 대한 숭배(?), '로마적인 것은 옳다'는 식의 우기기 등등 -

 

역사를 딱딱한 기술이 아니라 이야기식의 서술로 풀어내는 능력은 여전히 인정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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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투표일은 6월 4일이지만,

지난 5월 30, 31일은 사전투표일로 미리 투표를 할 수 있었죠.

투표일에 따로 일정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그냥 궁금해서 미리 투표하러 가봤습니다.

 

투표절차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지문등록기에 검지손가락을 대고 신분증을 제시하면

그 자리에서 프린터로 투표용지를 출력해 주더군요.

나머지는 기존 투표와 동일.

다만 정식 투표는 두 번에 나눠 한다고 적혀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일곱장 모두를 한 번에 받아서 기표한 후 한 투표함에 넣더군요.

미리 선거공보물을 읽고 투표할 내용을 정하고 간지라

모든 과정이 채 1분이 안 걸리더군요.

 

 

 

 

투표를 하고 나오면서 드는 생각은

확실히 땅이 좁고 전국적으로 잘 구축된 인터넷통신망이 있는 나라답구나 하는 거.

그런데 동시에 지문인식기 하나만으로도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정부에서 광범위하게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임의로 보관하고 있다는 점....;;;;

편리함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르는 법인걸까요..

 

참, 어제 아는 분과 식사하면서 들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그분 할머니께서 노인정에서 사전투표하러 가자고 해서 투표를 하고 오셨는데

집에 오셔서는 투표용지를 한 뭉치를 보여주시더랍니다.

그걸 보고 깜짝 놀라서, 큰일났구나, 진짜 부정선거가 시작되나보다 했었는데,

알고보니 사전투표용지 일곱 장 중에 한 장에만 기표후 투표하시고는

나머지 여섯장을 그냥 가지고 나오신 거라는....

근데 그 노인정엔 그런 분이 몇 분 더 계실지도 모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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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책 네 권 주문하려다 성질 다 버릴 뻔한 위기.....;;;

신용카드 결재는 액티브 설치하라는 메시지만 무한반복...

(똑같은 말 일곱 번 들으면 화가 난다는 거 오늘 확실히 알았다.

 왜 베드로가 예수님께 일곱 번 용서하면 되겠느냐고 물었는지 알겠다.)

 

하도 안 되니 이번엔 휴대폰결재로 방식 전환!!!

그러나 변함없이 플러그인 설치하라는 메시지와

설치 버튼 누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화면만 새로고침됨

그리고 그 때마다 상품권으로 결재하려고 눌러놨던 건 모두 초기화....

 

혹시나 하고 익스플로러 버리고 크롬으로 바꿔 다시 결재 시도했더니

신용카드는 여전히 무한반복 메시지로 날 괴롭혔지만,

다행히 휴대폰 결재는 성공.

 

이 사람들 돈 받고 하는 일일 텐데 이 정도로밖에 못하나 싶기도...

 

 

 

하지만 책 구입은 신나는 일이지만...

낭비된 내 시간은 누가 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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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가방 2014-05-30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덧. 여기 불평 쓴 지 한 시간 반 만에 바로 알라딘에서 전화가 왔네요.
불편한 게 어떤 건지 원격으로 봐주겠다고.
페이퍼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알라딘 고객센터!! 이건 좀 좋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저자 C.S. 루이스

 

한 권, 두 권 사 모으기 시작해서

 

이젠 그의 이름과 관련된 책은 거의 다 모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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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여름 2014-08-05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s.루이스!!!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달고 갑니다. 두툼한 나니아연대기도 저 컬렉션에 있으실 텐데요^^

노란가방 2014-08-05 08:26   좋아요 0 | URL
아, 네.. 지금은 이 사진 찍었던 이후 추가된 책이 몇 권 더 있네요. '나니아연대기', '당신의 벗, 루이스', '순례자의 귀향', '루이스와 톨킨' 같은..ㅎㅎ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