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런던 여행을 앞두고 책을 잔뜩 샀다.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런던 미술관 산책>, <영국 정원 산책>, <런던이야기>,<just go 영국>은
원래 가지고 있던 책들이고... 나머지는 근래에 새로 산 책들이다.
오렌님의 추천에 힘입어 미루어 두었던 디킨스의 책들을 이번 참에 드디어 읽어보기로 했다.
뭐 훗날을 위해 아껴둔 것은 아니지만...어쨌든 언젠가는 읽어야지 하고 있던 디킨스인데...
어제부터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있다.
2017년판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 포와르가 기차칸에서 배를 잡고 낄낄거리며 읽던
<두 도시 이야기>는 분명히 예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나쓰메 소세키의 <런던탑/취미의유전>도 어디 갔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행방이 묘연하다.
아무래도 다시 구입해야할 모양이다.
사진에 등장하는 책들 중에 읽은 책은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런던 숨어있는 보석을 찾아서>,
<런던 이야기> 3권 정도이다. 지금은 <데이비드 코퍼필드>와 <런던 미술관 산책>, <셰익스피어>를 읽고 있다.
빌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산책>은 2권이 또 나와있다.
영국하면 역시 헨리 8세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힐러리 맨틀의 <울프 홀>은 예전에 읽었고 <튜터스 앤불린의 몰락(Bring up the bodies)>은
책은 가지고 있지만 아직 읽지는 못했다. 두 책 모두 부커상 수상작이다.
한 작가가 두번이나 맨부커상을 수상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헨리도 앤도 아니고 토마스 크롬웰이다.
이 책들은 베스트셀러이기도 한데, 소생의 입장에서는 <울프 홀>은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어쨋든 <앤불린의 몰락>도 런던 가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그 기구한 팔자의 면면 들이 내셔널 갤러리 뒤편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다 있다고 한다.
맨틀의 크롬웰 이야기는 3부작이라고 하는데 3부에 해당하는 책은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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