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인류사에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어. 즉 그리스 문화와 그리스어가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국제적인 공동체가 생겨난 거야. 대략 300년간 지속된 이 시기를 종종 헬레니즘 시대라고 부르지. 헬레니즘이란 당시 세 개의 큰 지역인 마케도니아, 시리아, 이집트에서 융성했던 그리스 문화를 뜻해. - P195

스토아 학자들은 개인과 우주의 차이를 없애듯이 ‘정신‘과 ‘질료’의 대립도 부인했어. 오로지 하나의 자연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견해를 일원론이라고 해. (이는 현실을 양분한 플라톤의 이원론과는 상반되는것이지.) - P200

그런데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절제와 중용 그리고 마음의 평정 같은 오랜 그리스적 이상이 조건으로 갖추어져 있어야만 해. 왜냐하면 욕망은 통제되어야 하기 때문이지. 이런식으로 우리에게도 마음의 평정은 고통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될 거야. - P203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해야 한다. 네가 바로 네 이웃이기 때문이다. 네 이웃이 너 자신과 다른 사람이라고 믿는 것은 착각이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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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휴일이라고 반가운 책 택배가 도착!
한편 부록까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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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모자 2021-05-18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이어리를 안 써서 노트로 바뀐 게 더 좋더라구요ㅋ

햇살과함께 2021-05-18 21:57   좋아요 2 | URL
저도요~

scott 2021-05-18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곤충의 밥상 벽돌 두께였네요 파브르 곤충기가 제 인생의 책인데 이책 장바구니로 끌고 갑니돵~햇살과 함께님 낼 휴일 즐독 ^ㅅ^

햇살과함께 2021-05-18 22:00   좋아요 1 | URL
곤충책은 처음이라. 사진이랑 세밀화 많아서 좋아요 스캇님도 즐휴하세요

mini74 2021-05-18 2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곤충이 밥상으로 읽곤 아 미래식량? 했어요 ㅠㅠ 노안에 난독까지. 책이 깔끔하고 예쁘고 탐스럽습니다 ㅎㅎ

햇살과함께 2021-05-18 21:54   좋아요 1 | URL
ㅋㅋㅋ 어릴 때 먹었던 메뚜기튀김이 생각나네요
 

소피의 세계 읽으면서 철학도해사전 부록으로 받은 철학 연표 같이 보기~
소피의 세계 완독 후엔 집에서 10년 묵은 강신주의 철학 vs 철학도 올해 안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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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5-18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피의 세계 참 좋지요. 소피의 세계 드라마 ebs에서 아주 오래전 해준 적 있어요. ~ 아이랑 봤던 기억이 나요.

햇살과함께 2021-05-18 12:46   좋아요 1 | URL
아~ 드라마도 있나요? 찾아봐야겠네요^^
 

본능적인 수치심이 있을까??
가장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다.
올바른 인식은 자기 안에서 비롯된다.
무엇이 옳은지 아는 사람은 옳은 일을 하게 될 것이다. - P98

소피스트인 프로타고라스(기원전 485년경~기원전 410년경)는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고 말했어. 이 말은 옳고 그름, 선과 악을 늘 인간의 욕구와 관련해 평가했다는 뜻이야. 그는 그리스 신들을 믿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어. "신들에 관해 나는 아무것도 단언할 수 없다. 왜냐하면 많은 것들이 존재의 어둠과 삶의 덧없음에 대한 지식을 방해하기 때문이다."라고, 신이 존재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불가지론자(不可知論者)라고 하지. - P104

소크라테스는 "아테네는 게으른 암말과 같다. 그리고 나는 의식을 깨우기 위해 말의 옆구리를 찌르는 등에와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어. - P108

‘질문하는 사람’은 항상 가장 위험한 인물이야. 대답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지. 수천 가지 대답보다 질문 하나가 많은 불씨를 안고 있을 수 있어. - P111

소크라테스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 인식의 확실한 토대가 무엇인지를알아내는 것이었어. 그것이 바로 인간의 이성이라고 생각했지. 이렇게인간의 이성을 강하게 믿은 소크라테스는 명백한 합리주의자였단다. - P113

"플라톤은 무엇을 연구하려 했을까?"
간단히 말하자면 플라톤의 관심은 영원하고 변치 않는 것과, 흘러가는 것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있었단다. - P131

플라톤에 따르면 영원하고 변치 않는 것은 어떤 물리적 ‘원질‘이 아니야. 도리어 그것에 따라 모든 현상이 형성되는 정신적이고도 추상적인밑그림인 것이지. - P133

플라톤은 어떻게 모든 자연현상들이 비슷할 수 있는지 경이롭게 여겼어. 그래서 우리 주변에서 눈에 보이는 만물 ‘위에’ 혹은 ‘뒤에’ 한정된 수의 형상들이 있다고 결론지었단다. 플라톤은 이형상들을 ‘이데아‘라고 불렀어. - P134

지금까지 한 이야기를 요약하면, 우리의 감각이 인지하고 느끼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불확실한 의견밖에 가질 수 없어. 그러나 우리가 이성을 통해 인식한 것에 대해서는 확실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단다. 삼각형의 세각의 합은 영원히 180도지. 또 감각 세계에서 볼 수 있는 말이 언젠가 모두 절름발이가 된다 해도, 말은 네 개의 다리로 서 있다는 ‘이데아‘는 계속 보편타당할 거야. - P137

플라톤이 현실을 둘로 나누어 분류한 내용을 살펴보았지.
그 하나가 바로 감각 세계의 현실이야. 즉 우리가 대략적이고 불확실한 오감을 통해 인식하는 이 ‘감각 세계‘에 대해 우리는 단지 대략적이거나 불완전한 지식만을 얻을 수 있어. 우선 이 감각 세계에서 모든 것은 흐르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 감각 세계에는 영속하는 것은 없고 그저 생겼다 사라지는 사물들이 있을 뿐이야.
다른 하나는 ‘이데아 세계‘의 현실이야. 즉 이데아의 세계에서 우리는이성을 사용하여 확실한 지식을 얻을 수 있지. 이 이데아의 세계는 감각을 통해서 인식할 수 없어. 이데아들(혹은 형상들)은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단다. - P138

아리스토텔레스가 유럽 문화에서 갖는 의미는, 우선 오늘날까지도 사용되는 여러 학술어를 만들어냈다는 데 있어. 그는 여러 학문을 기초하고 계통을 세운 위대한 체계 조직자였지. - P164

플라톤이 현실의 최고단계를 우리가 이성으로 생각하는 것에 둔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의 최고 단계를 우리가 감관으로 인지하고 지각하는 것에 두었단다. - P166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이 선천적 이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부정하지 않아.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이성이란 사람이 갖는 가장 중요한특색이지. 그러나 우리가 아무것도 지각하지 않으면 우리 이성은 완전히 ‘빈’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에겐 어떠한 선천적인 ‘이데아‘도 없는 것이지. - P167

간단하게 말하면, 인간은 자기의 모든 능력과 가능성을 발휘하고 이용할 수 있을 때 행복한 거야.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에 세 가지 형태가 있다고 믿었어. 첫 번째 형태는 쾌락과 만족을 누리는 삶이야. 두 번째는 자유를 누리는 책임감 있는 시민의 삶이고, 세 번째는 탐험가와 철학자의 삶이지. - P177

다른 문제에서는 그토록 명석했던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렇게 그릇된 여성관을 가졌던 건 놀랍고 심지어 슬프기까지 해. 하지만 이건 두 가지 사실을 시사하고 있어. 첫째, 아리스토텔레스는 여자나 아이들의 삶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았어. 둘째, 이것은 남성이 철학과 학문 분야를 독점하면 모든 일이 어떻게 왜곡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어.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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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대배심에 출석한 증인이 증언하기를 거부하면, 판사는 답변할 의무가 증인에게 있는지 판정하여야 한다. 진술거부권이 인정되면, 증인의 증언을 증인에게 불리한 증거가 되지 아니하게 만들 것을 국가가 보장하고서 진술을 강제한다. 그러한 보장을 면제(immunity)라고 한다. 면제의 종류에는 그 증언이 관련을 지니는 증인의 해당 행위 자체를 처벌하지 아니하기로 하는 행위면제가 있고, 그 증언 및 그 증언으로부터 파생되는 증거를 그 증인에게 불리하게 사용하지 아니하기로 하는 사용면제 및 파생적 사용면제가 있다. 미국은 이렇게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제당하지 아니할 헌법상의 권리를 보장하면서도, 진실을 밝힐 법 절차의 능력을 확보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우리도 이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 P139

저자 송경애 선생은 자신에게 마을주의자라고 이름을 붙이면서 여덟가지의 가치를 제시했다, 삶과 교육의 방향이면서 도시와 문명의 방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이다. ‘속력보다 방향‘, ‘이윤보다 생명’, ‘개발보다 보존’, ‘소유보다 공유’, ‘경쟁보다 협력‘, ‘소외 아닌 환대‘, ‘인터넷 서점보다 동네 서점‘, ‘공산품보다 핸드메이드’, 책에는 하나하나의 가치에 얽힌 저자 자신과 이웃들의 사연이 담겨 있다. 마을을 관찰하면서 봤더니 사람들이 이런 가치로 살고 있었다는 것이면서, 문명의 방향이 이렇게 전환하려면 ‘마을‘을 중심으로 판을 다시 짜야 한다는 이야기다. - P234

사람은 구체적 현장과 사건을 만나면서 삶의 필요와 동기를 발견하고, 배움이 일어난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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