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오늘날의 사회적·생태적 위기의 뿌리에 금융통화제도의 모순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P2

공식적 경제의 고작 2~3%가 실물경제를 반영할 뿐이고 나머지 거의 모두가 투기적 카지노경제로 쏠려 있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경제성장을 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실체(인간(노동), 토지(자원), 자본)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실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한 진실이다. - P3

"지구는 모든 사람의 필요(needs)를 위해선 충분한 곳이지만, 모든 사람의 탐욕(greeds)에 대해서는 극히 불충분한 곳"이라고 했던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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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이런 특징을 가진 집단을 ‘회사인간‘ 이라고 불렀다. 회사인간이란 전후 경제 성장기를 거치면서 자신의 헌신이 조직의 성장, 나아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사고를 내면화한 조직 구성원을 의미한다. - P11

당시 일본의 회사인간의 세대적 구성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團塊 세대‘였다. - P11

출근하는 한 이들은 공적 사회 관계망을 유지하려 애쓸 필요가 없었다. 성취해야 할 목표는 굳이 찾아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주어졌다. 소속된 회사와 직책을 밝히는 것은 곧 자신을 소개하는 일이었다. - P12

기계형 남성이란 산업 사회의 이상적 남성상으로, 업무와 관련된 범위에서 장애물을 극복하려 하고, 공격적이며, 목표에 대해 승리 지향적인 인간이다. 이들은 자신과 관련 없는 일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다른 기계형 남성과 내밀한 관계를 맺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은 자기 자신을 개방하거나 약점을 노출시키지 않으며,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 감정을 노출하는 것 등을 여성적인 특성으로 간주하고 이를 거부한다. 여성적인 특성을 드러내는 것은 기계형 남성 사이에서 지는 것을 의미한다. 기계형 남성이 되지 못한 남성은 권력의 훈육 중심 체제 속에서 처벌받는다. 기계형 남성은 공적 영역에서 개인 행동을 비교하고 구별 짓고 서열화하여 동질화하거나 배제해 버린다. 이른바 ‘정상화‘라는 미명하의 권력에 종속된 존재이자, 이 권력을 재생산하는 존재가 된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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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목소리가 그의 양심 속에서 대답했다. ‘인간의 너그러움 중에서도 가장 숭고한 것, 즉 남을 위한 속죄다.’ - P453

그리고 또 그는 자기 일생의 두 위기에서 자기를 연이어 맞아들여 준 것은 천주의 두 집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첫 번째 집은 모든 문들이 닫히고 인간 사회로부터 배척당했을 때였고, 두 번째 집은 인간사회가 다시 뒤쫓기 시작하고 형무소가 다시 입을 벌렸을 때였는데, 첫 번째 집이 없었다면 그는 다시 범죄에 빠졌을 것이고, 두 번째 집이 없었다면 그는 다시 형벌에 빠졌을 것이다.
그의 온 마음은 감사로 누그러지고 그는 더욱더 사랑하고 있었다. - P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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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는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여러 가지 대답을 했다. ‘그는 나를 위해 그렇게 해 주었는데, 그가 만약 도둑이라도 나는 그를 구해 줘야 할까? 역시 마찬가지다. 만약 그가 살인자라도 나는 그를 구해 줘야 할까? 역시 마찬가지다. 그가 성자이니까 나는 그를 구해 줘야 할까? 역시 마찬가지다.’ - P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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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트와 장 발장은 무릎을 꿇었다.
그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그들은 자기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했으나, 그들은 둘 다, 그 사나이도 어린아이도, 그 회개한 자도 순결한 자도 무릎을 꿇어야만 한다고 느꼈다. - P271

싸우자.
싸우자. 그러나 분간하자. 진리의 특성, 그것은 결코 지나치지 않는 것이다. 진리에 무슨 과장할 필요가 있겠는가? 파괴해야 할 것이 있고, 단순히 밝히고 들여다보아야 할 것이 있다. 호의에 찬 진지한 고찰, 그것은 얼마나 강력한가! 빛이 충분한 곳에는 불꽃을 가져가지 말자. - P357

결코 기도하지 않는 자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자들이 꼭필요하다. - P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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