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배우님 바이크 뽐뿌질 엄청나다! 바이크의 매력에
빨려들듯!

트바움, 트위터를 하고 바이크를 타는 사람 또는 여성. 트바움을 기본형으로 하고 남성임을 강조하고자 하면 트바맨움이라고 부르면 되지. 트바움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그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자 많은 사람들이 ‘움‘이라는 이름 아래 모였다. 자연스럽게 ‘움‘이라는 표현에 동의하는 사람들, 페미니스트들이 모이게 되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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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은 말이 떠올랐다. 바이크 여행은 내가 그 풍경 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매력이 있다는 말. 또 누군가는 바이크 여행은 점에서 점이 아니라 선으로 이어지는 여행이라고 했다. - P46

바이크 여행은 달리는 시간이 내내 여행의 과정이다.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열 시간을 견디는것이 아니다. 열 시간 동안 여행을 즐기는 것이다. 여행지까지의 길, 모든 순간이 여행이다. 그것이 바이크 여행의 특별한 매력 그리고 내가 바이크를 사랑하는 이유다. - P46

그래서 내가 바이크를 타고부터 하고 다니는 말이 있다. 100년 전에 버지니아 울프가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면 지금 우리에게는 자기만의 바이크, 자기만의 차가 필요하다고. - P84

편견과 차별만 문제가 아니다. 바이크를 타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내몰린다. 나 또한 모터바이크 라이더로서, 도로 위에서 얼마나 이륜차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심한지도 생생히 느끼고 있다. 그리고 겪을수록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그 대상이 누구건 근간이 비슷하다는 걸 많이 느낀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친구의 말이 있다.
"근데 도로에서 운전하다 보면 오토바이가 앞에 있으면 거슬리긴 하더라." - P102

꽉 막힌 도로에서 정차한 차 사이를 이리저리 지나가는 바이크를 보면 짜증이 난다고, 그래서 일부러 틈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얄밉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차간주행을 외국에서는 권장한다고 한다. 레인 스플리팅(lane splitting), 레인 필터링(lane filtering), 레인 셰어링(lane sharing)이라고 하는데 길이 막힐 때 이륜차가 차선을 차지하고 서 있기보다 차들 사이나 갓길로 뚫고 앞으로 나가주는게 교통 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륜차가 사륜차 사이에서 가려진 채 서 있는 것보다 앞으로 나와 있는 것이 안전하다고도 한다. - P106

어디 바이크뿐이겠는가. 휠체어를 타든, 유아차를 끌든, 치마를 입든, 문신을 했든, 가난한 나라에서 왔든 그것을 이유로 누군가로부터 배제되거나 위협받거나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 그런 배제, 혐오, 차별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사람을 슬프게 하는지 또한 바이크를 타고서 여실히 깨달았다면, 그래서 그걸 타파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어졌다면 이건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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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언니 - 언니들 앞에서라면 나는 마냥 철부지가 되어도 괜찮다 아무튼 시리즈 32
원도 지음 / 제철소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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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잘 따르지만 동생은 불편한. 격하게 공감. 나는 막내도 아닌데 동생도 있는데 이 나이가 되어도 아직 철이 안들었네. 멋있으면 다 언니니깐 계속 동생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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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눈을 들어 멀리 보라

발 아래를 보라.
발을 붙이고 선 땅을 보라.
발을 내려놓을 그 앞을 보라.
또 그 앞으로 보라.
그래서
눈을 들어 멀리 눈 가는 끝을 보라.
달려갈 자는
온몸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을 다해 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몸과 마음이
함께 달려가지 않으면 안 된다.
피곤은 몸과 마음이 따로 가서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때에 일어나는 것이다. - P67

16 생각을 위대하게 가져야 한다.

세상 사람은
고통을 무서워하여
구차스럽게 피하고자 하기 때문에
비루한 데 떨어지고
부끄러운 이름을 듣게 되나니
한 번 엄숙한 인생관 아래에
고난의 칼날을 밟는 곳에 쾌락이 있고
지옥을 향하여 들어간 후에는
그곳을 천당으로 만들 수 있으니
우리의 생각은 더욱 위대하고
더욱 고상하게 가져야 하겠다. - P68

21 인격은 한결같은 분투의 불꽃이다.

인격의 빛은
어느 순간 이룬 능력이
반사하는 것이 아니라
한결같은 분투로 이뤄내는 불꽃이니라. - P73

30 작은 일부터 잘하자

작은 일에 잘못하는 사람이
어찌 큰일에서만 잘하는 법이 있으랴.
현실에 충실하여
작은 일로부터
큰 것으로 꾸준히 나아감으로써
모든 성공이 올 줄 안다.
무슨 일이건 이루고 난 뒤에 보면
그 일을 이룰 때까지 겪은
고심과 노력에 비하면 평범하다.
그러나 평범을 떠난
그 무엇이 없음을 알 때에
우리는 평범한 작은 일에
무한한 존경과 위대함을 느낀다. - P83

1 하늘은 일하는 사람을 돕는다.

만일
하늘과 신이 사람을 돕는다 하면
하소연하는 사람과
아첨하는 사람도 돕지 아니하고
원망하는 사람과
책망하는 사람도 돕지 아니한다.
하소연하지도 않고
아첨하지도 않고
원망하지도 않고
책망하지도 않고
자기가 자기 일 하는 사람을 도우리라. - P89

3 마음에서 생기는 고통이 더 심하다.

사람은
바깥 세계로부터 오는
뜨겁게 불타는 것 같은
고통스런 느낌보다
속마음으로부터 생기는
번민으로 겪는
고통스런 느낌이 더 심하니라. - P119

21 일 없을 때 준비하라

성공하는 도중에서는
멋대로 놀기 쉬운 것이다.
실패하는 도중에서는
희망을 잃기가 쉬운 것이다.
아무 일이 없을 때에는
몹시 게을러지기 쉬운 것이다.

성공하는 도중에도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
실패하는 도중에도 한층 더 힘을 내라.
아무 일도 없는 때에 준비하라. - P137

25 인생이 가치는 인격에 있다.

인생의 가치는
성공에 있음이 아니라
인격에 있느니라. - P141

5 망념을 없애려다 더하게 된다.

망념을 없애기 위하여
망념을 물리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망념을 물리치고자 하는 그 생각이
도리어 망념이 되어서
망념을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망념을 더하게 되는 것이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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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우리를 막으면 세계 대전으로 간다.

만일 일본이
침략주의를 여전히 계속하여
조선의 독립을 부인하면
이는 동양 또는 세계 평화를
교란하는 일로서,
아마도 앞으로
중·일(中日) 미·일(日) 전쟁을 일으키고
세계적 연합 전쟁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 이 글은 한용운이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는 민족대표여서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쓴 글인데, 이때 이미 만일 일본이 조선 독립을 부인하고 세계가 조선독립을 돕지 않으면 중일 전쟁과 미일 전쟁, 나아가 세계 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것임. 18년 뒤인 1937년 중일 전쟁, 22년 뒤인 1941년 미일 전쟁,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났음. - P45

30 정당한 의사를 발표하라

최후의 한 사람까지
최후의 한 순간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쾌히 발표하라.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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