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를 조금 읽다가 도서관에서 번역본을 빌려와서 먼저 읽고 원서를 천천히 읽었다. 문장이 어려워서라기보다는 타임 슬립을 플롯으로 다루는 작품이라 영어로만 읽으면 제대로 읽은 것인지 헷갈릴 것 같아서. 성장 소설이자 미스터리 소설이며 타임 슬립이 들어간 약간의 판타지스러운 소설이다. 본격 타임 슬립류의 책이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머리로 이해가 안 되니 몰입이 안되고 재미가 없다. 답답하다. 과거로 가서 성인인 내가 어린 나를 만난다. 내가 2명이다? 미란다도 마커스나 줄리아와 시간 여행에 관해 이야기하며 답답해하는데 그 심정이 내 심정이다. 이 책은 본격 타임 슬립은 아니어서 재밌게 읽었다. 미란다가 마커스와 샐을 먼저 만나게 했다면 그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미란다가 편지를 썼지만 친구는 구하고 끝내 자신은 구하지 못한 것인가? 미래가 과거를 바꿀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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