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제국주의와 남성성> 목차를 보니 6장에 <위대한 유산>을 통한 영국 신사되기에 대한 내용이 있네. 디킨스 전작 읽기도 해야하니 6장 읽기 전에 읽으려고 올해의 첫 책으로 주문했다. 쿠폰 쓰려 쫀득하갱 팥데이도 같이 구매.
이 책은 고등학교 때 축약본으로 읽었다. 축약본의 문제는 책을 읽었다고 생각하고 완역본을 읽을 생각이 안든다는 것(읽을 책은 많으니 ㅠㅠ). 그래서 도스토예프스키나 톨스토이 소설도 대부분은 축약본을 읽어서 다시 읽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를 사줄 때도 축약본 완역본 고민이 있었지만 안 읽는 것 보단 낫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구매헸다.
오늘 출근길엔 재밌는 디킨스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