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인간에 의한 환경 자연 숲 파괴를 고발하는 책이 아니다. 자본주의에 의한 생산단계의 단절, 상품화, 착취에 대해 비판만 하는 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비자본주의를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포장하는 책도 아니다. 송이버섯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얽힘, 자본주의와 비자본주의의 경계를 알아차리고 들여다보도록 하는 책이다. 끝맺음에 반대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