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가 제인 오스틴의 다른 여주에 비해 비호감이긴 하지만, 그녀가 결혼에 목맬 필요 없는 모든 걸 다 가진 사람이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징징거리며 앓는 소리하는 아버지 우드하우스 씨를 평생 돌보며 살아야 한다는 과업에 매여있긴 매한가지. 남편이냐 아버지냐.에마를 마지막으로 제인 오스틴 전작 읽기 완료했다(총 7권). 오래전 읽은 오만과 편견을 다시 읽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