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여성혐오적 기존 해석의 나열에 초반 지루했고 답답함이 이어졌다. 그 이후 반전은 크지 않았다. 기대보다 임팩트가 크지 않았다. ‘여성이라고 볼 증거는 없다. 그러나 남성만이라고 볼 증거도 없다.’ 책을 덮고 나니 그게 고고학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주장만으로도 외로운 분야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