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앤>이라는 애니메이션에 기반한 백영옥 작가의 에세이다. 초록지붕집에 가기 전 어린 앤의 귀여운, 사랑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안녕, 앤>은 <빨강머리 앤이 어렸을 적에>라는 책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우리가 아는 앤의 프리퀄이다. 버지 윌슨이라는 캐나다 작가가 썼으며, 루시 모드 몽고메리 협회와 캐나다 정부가 선정한 '앤 탄생 100주년' 공식 기념작이란다. 이런 책과 애니메이션이 있는 줄 몰랐네. 앤 좋아한 거 맞나. 이 책도 읽어보고 만화도 찾아보아야지. 신난다!
이런 책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마릴라 아주머니로만 기억하고 있는 마릴라의 어린 시절, 처녀 시절 이야기다(물론 매슈 오라버니의 젊은 시절도). 여기 잠깐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얘기도 나온다는 걸 어떤 리뷰에서 보아 더 흥미가 생겼다. '지하철도'의 최종 종착지가 캐나다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