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만 시집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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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10-09 19: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밀리 브론테의 시를 햇살님 덕분에 읽네요. 왠지 에밀리 디킨슨이랑도 비슷한 분위기인것도 같고.... 이 시대 여성들의 시는 뭔가 내면의 소리를 계속 읊조리는 느낌이랄까? 꾹꾹 눌러온 감정을 하나씩 하나씩 겨우 겨우 토해내는 느낌이랄까 하여튼 좀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읽을 때 저도 감정적으로 좀 힘들어지네요.^^

햇살과함께 2022-10-09 23:17   좋아요 1 | URL
맞아요~ 바람돌이님 말씀처럼 꾹꾹 눌려진 울분과 절망과 죽음에 대한 얘기도 많아 희망이라는 단어가 희망적이지 않은 시들이에요. ‘상상력’이 생을 지탱하는 힘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디킨슨 시도 어려울 것 같지만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