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사랑 문학과지성 시인선 디자인 페스티벌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어떻게 20대에 이런 시를 쓸 수 있을까. 아니 40대라도...


나에게 이해되는 시는 이런 거. 





나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싶었다.


아니 떨어지고 있었다.


한없이


한없이


한없이


…………


……



아 썅! (왜 안 떨어지지?)



- 꿈꿀 수 없는 날의 답답함



답답함을 욕 한마디로 발화하면서 해방감이 느껴진다. 그런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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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2-09-01 2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이의 시를 외워보세요.
술 한 잔 하고 좌중 앞에서 한 수 읊으면, ㅋㅋㅋ 효과 제대로 납니다.

허물처럼 벗어던진 브래지어가 / 나무 의자 등어리에 걸려있고 / 사랑은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의 반의 반은 폼이잖아요. 음. 이른 시간에 벌써 취했나봅니다. 딸꾹!

햇살과함께 2022-09-01 20:23   좋아요 1 | URL
오~~ 그 시 좋은데요!!
있어빌리티를 장착해야겠군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