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맛이 살아있는 백석 시.
어릴 적 명절 전날의 시골집 풍경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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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05 0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붕에 마당에 우물 둔덩에 함박눈이 푹푹 쌓이는 여늬 하로밤
........................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히수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

겨울밤 찡하니 닉은 동티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댕추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


겨울이면 떠오르는 시! 백석의 <국수>
백석의 시는 머릿속으로 풍경이 그려지고 소리가 들리죠 !!^^

햇살과함께 2021-12-05 12:27   좋아요 1 | URL
백석 시인의 시 읽으면 입에 침이 고여요~ 김치말이국수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