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곰인 채로 있고 싶은데... 비룡소의 그림동화 40
요르크 슈타이너 글, 요르크 뮐러 그림, 고영아 옮김 / 비룡소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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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곰이 살고 있는 숲에 공장이 들어선다. 곰은 공장에서 일하기를 강요당하며 결국 겨울이 가까워오자 졸다가 해고당한다. 모텔에 가서 자신이 곰이라고 알아봐주는 주인을 만나고 숲 속에서 눈을 맞으며 자신이 중요한 무언가를 잊고 있다고 생각하며 동굴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의 탐욕, 주변 상황에서 내가 누구인지 모르며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이 생각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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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따뜻한 교실토론 - 초등토론교육연구회 이영근 선생님의
이영근 지음 / 에듀니티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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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디베이트 연수를 받고 교실에 적용한 적이 있었다. 예상보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다. 하지만, 문제로 느꼈던 부분은 토론에 참여하는 학생만 한다는 점, 그리고 듣는 자세였다. 몇 번하고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책 속에서 중요한 지점을 말하고 있다. 토론하는 학급문화를 만들고 꾸준히 하는 것이다. 쉽지가 않다. 하지만, 토론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또 다시 얻게 된 지점을 정리해본다.

 

 1. 자료조사는 처음에는 교사가 도움을 줘야 한다.
 2. 찬성과 반대편 모두 경험하게 해야 한다.
 3. 학급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꾸준히 한다. 도덕교과를 토론으로만 진행해도 의미있을 것이다.
 4. 다양한 토론형식을 고민하고 자기의 학급에 맞는 형식을 찾아야 한다. 우선 익숙해질때까지 형식을 바꾸지 말고 꾸준히 해본다. (반박이 없어도 된다) - 정말 많은 형식이 있음. 학급전체토론 의미?
 5. 익숙해질때까지 1:1토론, 2:2토론 등으로 연습을 한다.
 6.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토론이 되도록 주의한다. (평가로 성장, 너무 많은 조언보다 1가지 도움말, 2가지 칭찬)

 7. 토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삶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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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네 가족사진 어린이작가정신 어린이 문학 4
노경실 지음, 김재홍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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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 속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 부모님들의 이야기다. 그당시 형제의 죽음, 찍어먹기, 서커스, 문둥병 앓은 거지, 학교에서 회충약 먹기, 티비에 모여 레스링 구경하기 등 지난 수십 년 전 생활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등장인물은 복실이, 연실이, 세실이, 남실이, 그리고 외아들 막내 훈이다. 부족하지만 티격태격하며 서로 살갑게 지내는 모습들이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남실이의 죽음에서 가슴이 아려왔지만 그당시에는 흔히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해보면 참 슬프다. 나도 이런 부족함을 모르고 자랐기에 공감은 잘 되지않았다. 아이들은 더욱 그럴 것 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접하고 그 속에서 삶의 의미와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찾는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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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끼 - 이호철 사계절 동화 : 겨울, 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살아 있는 글읽기 4
이호철 지음, 이혜원 그림 / 고인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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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철 사계절 동화중 겨울이야기. 못따먹기, 산토끼, 나무하는 아이들 이야기가 재미있게 그려진다. 
 장난감, 스마트폰이 없던 그 시절. 참 재미있게 놀았다. 나도 기억해보면 구슬치기, 딱지치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잣치기 등 골목에서 아이들이 늘 모여 놀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고개를 처박고 놀지 않는다. 아이들이 놀지 모른다. 놀이를 가르쳐야 하는 지경까지 오게되었다. 함께 노는 기쁨, 그리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던져주는 동화다. 겨울에 나무를 하며 일하는 소중함을 느꼈던 아이들. 일하는 소중함을 어떻게 느끼게 할까 고민이 든다. 나부터 일하는 소중함을 느끼고 있나 싶다. 내 삶에서부터 변화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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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 주우러 가자! - 이호철 사계절 동화 : 가을 살아 있는 글읽기 9
이호철 지음, 이재관 그림 / 고인돌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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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철 사계절 동화 중 가을편이다. 알밤, 미꾸라지 잡기, 구수한 찐쌀 이야기가 재미있게 전개된다.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 부족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가을에 함께 아이들과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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