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보다 그림에 빠져 본 그림책. 그림을 그린 이한우 화백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운 화폭을 담는 화가’ 또는 ‘가장 토속적인 한국의 정서와 겨레의 혼을 그리는 화가’로 찬사를 받고 있다. 아름다운 그림과 구멍과 따라가며 읽는 이야기의 재미는 이 책의 큰 매력이다.
제목을 본 듯해 집은 그림책. 의성어 등의 표현으로 노래부르듯 이야기가 흘러간다. 저학년과 함께 상상을 펼치며 읽으면 좋을 듯 싶다.
일본 작가가 쓴 그림책이다. 그림이 참 이쁘다. 숲 속에 전나무 이야기. 특별한 이야기는 없지만 아름다운 그림과 겨울, 크리스마스 즈음에 읽어주면 분위기가 날 만한 그림책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끝나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 철학적인 질문이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을 아주 현명하게 대답하면서 세상의 이치를 알려준다.
어려움에도 꿋꿋이 살아가는 승준이. 그런 아이를 보며 묘한 경쟁심을 느끼는 현정이. 이야기에는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아이들의 눈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결국 아이들의 이야기를 쓰려면 그 아이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그런 의미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