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숲 속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고 있는데 코를 킁킁대며 무언가를 찾으러 향한다. 마지막 장 빨간 꽃을 발견하며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게 해준다. 흑백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서 유일하게 색깔이 입혀진 빨간 꽃이 유난히 생기있고 아름답게 보인다.
어려웠던 동화책. 무슨 의미가 담겨있는지 한참 생각해도 쉽지 않다. 그림은 참 흥미있고 몽환적이긴 하지만 확 끌리지는 않았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영국 최고의 그림동화상을 탄 그림책이다. 할머니는 릴리에게 재미있는 고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할아버지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탓하지만 고래에게 이쁜 선물을 주면 고래들이 찾아온다고 이야기한다. 릴리는 저녁 바다에서 아름다운 고래 노래 소리를 듣는다. 아름답고 몽환적인 그림과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슴에 남는 그림책이다.
걱정인형.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인형들에게 걱정걸를 하나씩 털어놓고 잠을 청하면 개운한 기분으로 잠에서 깬다는 이야기다. 지금 우리 아이들도 걱정이 많다.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때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다.
그림책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중국 그림책이다. 남녀차별을 이겨내고 루비가 대학에 들어가는 이야기. 실화같다. 원색의 그림과 우리 옛 남녀차별 문화가 인상적인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