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망 박스세트 - 전5권
고우영 지음 / 씨엔씨레볼루션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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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린 날의 우상.

 

오래 찾아 헤맸다.

그렇게 찾았던 단 한권의 책,

최배달 선생의 삶과 무도,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한 사나이의 삶을 읽었다.

 

고우영 선생님의 필생의 역작.

어린 날, 그 어린 날, 겨울 날의 추위를 이겨내고 발길질을 했던 어린 소년이 기억난다.

그 소년은 무도가가 되고 싶었다.

최배달 선생님처럼 그렇게 살고 싶었다.

그게  어린 시절 내 모습이었다!

 

읽는 내내 그 어떤 철학서보다 강한 힘과 용기와 지혜를 얻었다.

어떻게 살 것인지를 배웠다.

인내과 성찰을 배웠다. 다시 한번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할 수 있는 열정을 충전했다.

나태해진 거야. 다시 허리띠를 조여매고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요즘,

두 아들,,,,

참으로 키우기 힘들다.

아버지,가장 노릇하기 정말 힘들다.

그런 시점에 <대야망> 이 책이 나를 위로하고 다시 힘을 얻게 만든다.

감사합니다, 최배달 선생님, 그리고 고우영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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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고전강독 3 -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진정한 행복을 묻다 공병호의 고전강독 3
공병호 지음 / 해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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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는 쉽지만 쓰기는 어려운 책,

정말 읽기는 쉽다,쓰기는 어렵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2년 전 알라딘 내 블로그에 이런 리뷰의 글을 남긴 적이 있었다.

그런데 몇일 전 공병호 선생의 <고전 강독3>를 보고 내 글이 책에 실려 있는 것을 보았다.

책에 나의 글이 있는 것을 보고 반가움보다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누군가 아무 말없이 내 글을 유심히 보고 있구나!

나는 그저 내 감정의 글을 솔직담백하게 썼지만 상대방은 다르게 판단할 수도 있겠구나!

약간의 긴장감이 들었다.

음.... 글은 곧 그 사람의 정신이거늘, 정신의 칼을 쉽게 휘두르지 말고 항상 신중에 신중을 해야겠구나.

 

 

공병호 선생의 책을 80% 읽고 소장한 나의 판단은 예전과 조금 달라졌다.

모든 책이 다 내마음같지가 않다는 것을, 때론 호평을 받을 수도,혹평을 받을 수도,

저자의 공부의 한 방법이기에 나는 독자이지만 그를 나만의 잣대로 평가하지는 말자! 를 배워본다.

 

 

 

그래도 이런 책은 읽기는 쉽지만 정말 쓰기는 어려운 책이란 것을 한 번 더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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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창업을 꿈꾼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업과 자영업을 꿈꾸고 있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2013년 전국의 자영업자의 수는 680만명 가까이 되지만 100만원도 채 벌지 못하는 사람은 300만명 이상이 된다.

자영업은 누가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고 자신의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의 고통이 심하다. 회사와 다르게 모든 것의 선택과 결과는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왜 그토록 자영업을 하고 싶어하는 것일까?

또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업,자영업은 한 번 해 볼만하다.

사업이란 자신의 모든 역량을 투자하는 한판 승부이기 때문이다.

 

 

진짜 사업을 시작하겠다면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공직이나 대기업을 다닌 사람이 퇴직후 장사를 시작했다가 망하는 이유는 세상이라는 전쟁터를 만만히 보았기 때문이다. 남들이 하는 것은 쉬워보인다.

내가 해도 잘 할 것 같다. 큰 오산이다.

 

식당을 창업하고 싶다면 잘 되는 식당에 먼저 종업원으로 취업한다.

청소부터 설겆이,주차요원,식탁위 걸레 닦는 것,음식 세팅하는 것 등등

 

허드렛일부터 제대로 배워야 한다.

이렇게 하면 손님이 싫어하는구나. 이렇게 하니 손님이 좋아하는구나.

손님대처법은 이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인사를 하니 좋아하는구나.

손님을 대하는 법,거래처를 관리하는 법,건물주인과 가게세는 어떻게 하고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도 눈여겨보라. 내가 이 식당을 경영한다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주인처럼 행동하라.

그렇게 몇 개월을 배웠다면 이제 운영하고픈 분야에서 최고로 잘 되는 집을 찾아가라.

애원해서도 배워보고 눈으로 보고 맛으로 느끼고 학생처럼 배워라.

 

장사나 사업이나 1년을 견디면 5년을 버티고 5년을 버티면 10년을 견딜 수 있고 10년을 견디면 평생을 경영한다고 했다.

 

경기가 어렵지 않았던 때가 어디있었는가?

경기와 상관없이 잘 되는 집은 잘 된다. 대박집에는 대박의 비밀이 있다.

먼저 자신이 그 분야의 귀신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남과 다르게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내야 한다.어떻게 하면 차별화하고 손님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내야 한다.

고객의 호주머니에 있는 돈이 자발적으로 내게 오게끔 연구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도 3번의 사업의 시행착오가 있어 지금의 나로 발전했다.

내 직업은 평생 직업이다.

앞으로 크게 흔들릴 일이 없다. 나를 좋아하게끔 나를 변신시키고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사나 사업은 진심을 전달하는 행위이다.

나의 진정성을 고객에게 인정받는 관문이다.

가격,품질도 중요하지만 나라는 사람 자체의 이미지,품질이 되어야 한다.

 

시골에서 자란 필자는 어려서부터 여러 농사일을 해봤다.

농사의 가장 큰 적은 다름아닌 잡초이다.

논에도 피라는 잡초가 있고 밭에도 잡초가 제집마냥 자리 잡았다.

뽑고,뜯고,캐고,제초제를 뿌려도 어지간해서는 죽지 않는다.

식물은 물을 안 주면 죽는데 잡초는 어떻게는 그 가뭄에도 살아남아 보란 듯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간다.

 

곡식은 온실속의 화초와 같다.

비 바람,서리,추위를 견뎌내는 잡초와 같은 근성으로 사업과 장사를 해야 한다.

많은 무시도 이겨내고,일찍 출근 늦게 퇴근의 피로도 이겨내고,장사가 안 되어 피가 마르는 고통도 이겨내야 한다.

이것이 아니면 죽는다는 신념의 정신력으로 일해야 한다.

 

 

사업,장사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잡초같은 근성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사업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감동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쉽지가 않다.

손님은 진심과 가식을 귀신같이 알아본다.

오늘오고 다음에 와야 할지,오지 말아야 할지 정확히 파악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면 고객의 자발적인 의사로 지갑속의 소중한 돈이 내게로 온다.

 

감동은 자신의 내공에서 나온다.

항상 자신을 갈고 닦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양한 책을 읽어 사람을 이해하고, 폭넓은 지식과 경험,진정성있는 말과 행동에서 감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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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상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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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역시 하루키다!

 

 

 

하루키가 아니면 이런 글을 쓸 수가 없다.

추리소설도 아닌 것이,연애 소설도 아닌 것이,문학 책도 아닌 것이...

인생의 성찰을 담은 오묘한 책으로 내 뇌리에 자리 잡았다.

 

그의 소설에는 인간의 심리, 의표를 찌르는 대화의 심리술이 있다.

때론 옆에서 듣는 것처럼 세밀하게 묘사되는 말들에서 이게 과연 책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떤 상상력을 발휘하면 이런 책이 과연 나올까?

 

15살 밖에 안 먹은 어린 소년의 말과 행동을 독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해석해야 하나?

섹스에 대한 장면의 글 쓰기, 두 가지 이야기를 하나로 풀어나가는 전개 방식,어쩌면 그 순간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와 어이없음,,,,

 

 

하루키, 당신의 정신세계는 과연 어디가 마지막인가?

당신은 양파인가, 골프공인가,풀 수 없는 뫼비우스의 띠인가?

나는 당신이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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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방랑
후지와라 신야 지음, 이윤정 옮김 / 작가정신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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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다 읽고 펼쳐보니 밑줄 친 곳이 거의 없다.

아니 없다.

읽는 내내 불편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류시화가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인도 방랑.

일본인들을 인도로 많이 내몰았다는 그 책,

사람마다 읽는 느낌,기분,독서의 내공이 따라 다르지만 내 생각에는

 

류시화의 <지구별 여행자> 가 훨 나은 것 같다.

[인도 방랑]은 어둡고 칙칙한 느낌과 밀착해서 깊이 읽는 기분이 안 들었다.

솔직한 내 생각은 읽기 난해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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